직무정지 기각 탄원낸 12명 지부장에 법정 대응 예고
지난달 10일 열린 지부장회의에서 전국 18개지부중 12개지부장이 박태근회장 직무정지가처분신청에 대한 기각탄원서에 서명한 사실과 관련, ‘투명재정감시행동(공동대표 김욱·김종수·이준형)’ ‘정의실천치과의사연합(대표 박창진)’ ‘바른치협공정실행본부(대표 손병진)’ 등 3개 단체가 “직무정지 가처분 기각을 탄원한 12명 지부장에게 묻는다”는 공개질의서를 발표, 해당 지부장들에게 답변을 요구하며 만약 답변에 응하지 않는다면 향후 민형사적 법적대응 등 후속조치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3개 단체는 △6월12일 서울동부지방법원이 불법·부정선거 사례를 들어 박태근회장 당선무효 판결 △2023년 치협회장단 선거에서 부정선거에 관여한 H부회장 이미 기소되어 형사재판중 △박태근회장 협회비 횡령 혐의로 경찰의 압수수색 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 △최근 검찰이 회원 개인정보를 이용해 불법선거에 가담한 박태근캠프 핵심관계자 K이사를 형사재판에 회부 등의 사례를 들으며 “대다수 회원은 법원의 당선무효 판결과 지금까지 드러난 부정만으로도 박태근회장이 이미 협회장 자격을 상실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박태근회장은 반성이나 성찰은 커녕 법원의 판결마저 부정하고 항소를 제기하는 등 회원들의 피같은 협회비 6천만원을 또다시 사적소송 비용으로 탕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3개 단체는 “더 놀라운 일은 위와 같은 법원의 판결과 검경의 수사결과에도 불구하고 박태근의 부정선거를 옹호하면서, 가처분을 심리하는 재판부에 각 지부의 회원들을 대표하여 ‘박태근 직무정지 기각’을 청원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일부 지부장들이 있다는 사실이다” 라며 해당 지부장 12명에게 다음과 같은 공개 질의를 했다.
△ 12명 지부장은 불법·부정선거로 인하여 법원으로부터 당선무효 판결을 받은 박태근의 직무정지 기각을 재판부에 탄원한 것이 사실인가?
△ 만약 법원에 탄원한 것이 사실이라면 지부회원들의 동의 절차는 거쳤는가? 또한 지부회원들의 동의 절차를 거쳤다면 그 근거를 투명하게 공개하라!
△ 12명 지부장은 법원의 당선무효 판결과 협회비 횡령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박태근이 직을 유지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가?
3단체는 이상의 공개질의에 12명 지부장이 8월 11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 (이준형,
alacu@hanmail.net) 로 답변 해 줄 것을 요청하며 만약 답변에 응하지 않는다면 향후 민형사적 법적대응 등 후속조치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개질의서 원문은 아래와 같다.
더블클릭 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chihak.co.kr/news/2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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