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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11/03  치학신문
“의대 정원 늘린 이후 치대 증원 뻔해”
치협과 전국치과의사 힘모아 철저히 대비

 전국 의과대학중 입학 정원이 50명이하인 대학은 2025년부터 30명이상을 늘리기로 보건복지부가 확정하고, 그 외 의과대학신설과 정원 증원은 향후 폭넓은 검토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지난 26일 발표했다.
 이러한 의대 정원 확대 및 신설 움직임과 관련, 치과의사단체와 전국치과의사들은 “의대 정원이 늘어나면 그 다음 단계는 치과대학이 아니냐”면서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993년 강릉치대 신설 이후 지금까지 11개 전국치과대학에서 750명 규모의 입학정원을 유지한 가운데, 그동안 이화대 충북대와 함께 전남지역 등에서 치과대학 신설을 직·간접적으로 추진해왔었지만 치협과 치과의사들의 강력한 반대로 번번히 물러서고 말았다.
 그러나 이번 윤석열정부가 ‘필수의료’라는 국민적 합의를 앞세운 의대신설과 정원증원엔 여·야와 국민여론이 정부의 추진정책에 힘을 보태고 있는 상황이다.
 치과대학 신설과 정원증원은 의대 정원 문제가 마무리 되면 불을 보듯 뻔하다는게 지배적인 의견이다.
 따라서 치협은 이러한 상황에 미리대비, 전국치과의사들의 온갖 지혜와 힘을 모으고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사전협의가 필수라 하겠다.
 이와중에 치과의사 출신인 김영환충북도지사가 지난9월19일 도내 의과대학 정원 최소 108명과 50명 정원의 치과대학 설립 추진을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993년 실설된 강릉원주치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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