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확대와 관련 총회결정 위반은 불신임 마땅
업체서 받은돈 감사지적 없었다면 반환했을까 의문
노형길(서울) = 총회 안건에 대한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총회가 진행되는 것 같다. 최초 제안자가 누구인지 제안당시 사유가 무엇인지 알고싶다. 지부장협의회가 임시총회를 개최할 권한이 있나. 이해를 못하겠다.
박종호(의장) = 권한은 없지만 내용을 만들어 총무국에서 대의원들에게 보내 안건성립이 된 것이다. 또한 대의원들이 2/3이상 임총에 참석한것만으로 어떠한 법적 하자가 없다
변웅래(강원) = 계획없이 너무 서두른다는 느낌이다. 대표 발의자가 누군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임원불신임건을 임총에서 다루는건 문제다. 치과의사대의원이 아닌 일반인이 임총소집요구서를 대의원들에게 돌린다면 임총이 열릴수도 있다는 말 인가. 총회가 마음에 안들면 오지말라는 말은 의장으로써 할 말이 아니다. 이번총회는 올바른 총회가 아니다. 임총 요건이 성립될려면 협회 이사회나, 지부, 특정대의원이 사람을 모아 대표발의를 하고 요지를 설명해야한다. 임총참석인원 숫자만 채운다고 결격사유가 없다고 볼 수 없다.
김광호(대전) = 최근 협회는 대내외적 위기를 겪고있고 오랜시간 일궈놓은 대국회관계는 회복불가능 상태며 임직원 사기도 땅에 떨어졌다. 이자리는 위기를 극복하고 앞으로의 회무방향을 정하는 귀한 자리다. 협회정관을 위반한 이만규 감사가 왜 불신임을 받아야되는지 요약해서 말하겠다. 첫째 감사의 직분으로 협회를 위태롭게 했다. 둘째 협회장과의 대화내용을 녹음해 경찰에 제출했다. 셋째 방송에서 협회가 정치자금법을 위반했다는 발언을해 협회의 명예를 실추했다. 넷째 대의원총회에서 의결된 내용을 따르지않고 회장의 업무추진비에 대한 의혹을 지속적으로 퍼트렸다. 다섯째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에 대해 대의원총회 결정에 반대하는 본인의 생각을 SNS에 노출시켜 치과계에 대한 시선을 왜곡시켰다. 여섯째 총회에서 승인되지도 않은 미불금 감사보고서를 회원들의 알권리를 주장하며 페이스북에 공개해 정관15조를 위반했다. 일곱째 회장 등 상근직 출퇴근현황을 수시열람하고 타단체의 현황도 보고하라는 결례를 초래한점 등 협회의 명예를 훼손했다.
이만규(감사) = 이번 사건에 연루된 본인 회장님 전임감사3명은 대의원들이 모르는 특별한 관계에 있다. 제가 이상훈 회장때도 일했고 지금도 일하고 있으며 아무것도 변한게 없다.
저는 고발자도 아니고 제보자도 아니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고 전임감사한테 배운 회무를 잘 따랐다.
임시총회는 절차상 문제가 있다. 11월14일 치협홈페이지에 공고됐고 그이후 대의원명단이 지부별로 많이 바꼈다. 현재 새롭게 대의원이 된 분들은 다음총회부터 대의원자격이 있다.
대의원이 안건을 내고 지부총회를 통과시키고 안건이 완료가 되면 그걸 토대로 동의서를 받고 의장단에 전달해야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제안자가 불명확하고 동의한74명 명단도 없고 지부총회가 열린적도 없다. 총회책자에도 문제가 많다. 당사자인 저의 입장은 전혀 찾아볼수 없다.
또한 감사단은 영장을 가지고 있으며, 저는 어디에도 유출한적이 없다. 치의신보기자가 입수했다는 영장은 제가 준 것이 아니다. 어디서 나온건지는 대의원들이 판단해달라 내부유출은 누가 하고있는 것인가.
영장으로 판단하면 이번사건은 회장의 협회비 횡령사건이다. 정치후원금과 연관해 생각지 말아달라 대선때 양당에 일억이천 준적 없다. 영장에 적힌 정치후원금은 횡령사건 이전의 사건이다. 일부라도 후원금으로 사용한게 맞다면 무조건 보호해줘야 한다고 본다. 정기감사에서 용처를 묻자 박회장은 다 가져다 썼다고 분명히 말했다.
지출결의서를 허위로 작성하고 임원과 재무팀에게 도장을 받았다. 재무팀을시켜 우리은행에서 현금으로 인출했다. 의도적으로 계획한 횡령이다 이게 경찰의 압수수색 이유다.
저는 정치자금법에 관심이 없다 오로지 횡령을 잡아내려 한 것이다.
박현수(충남) = 제가 32대 지부장협의회장 맡았고 제주총회에서 박회장의 횡령혐의에 대해서 조직의 안정을 위해 그걸 덮으려했던 것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3천만원씩 업체에게 9천만원을 받았고 총 1억2천만원을 협회에서 무단 인출한 것이다.
당시 감사들이 물으니 정치자금으로 6천만원씩 줬다 했는데 정확히 답변을 안했다. 이에 감사들이 공문을 보내니 그제야 본인이 5천 4천씩 이틀에 걸쳐 반환을 했다. 만약 감사가 지적을 안했으면 돈을 반환했을 것인가. 나머지 3천만원도 소명이 안됐다.
지부장협의회장일 당시 조직의 안정을 위해 무마하고 갔는데 지금생각하면 확실하게 처리하고 가지 않은 것이 후회스럽다.
남상범(울산) = 협회에 위기가 많았지만 오늘만큼 마음이 무거운 총회는 처음이다. 과거에도 집행부에 대한 견제는 있어왔지만 협회는 유지돼왔고 존립이 흔들릴 정도는 아니었다.
회무는 신뢰가 있어야 한다. 이만규 감사의 과거발언은 어땠나 감사 선출당시 이만규 감사는 “저는 누구보다 원칙주의자입니다 한입으로 두말하지 않고 한번 내뱉은 결정을 번복하는일은 없을 것입니다 절대 회무를 방해하거나 하는일을 없을 것이며 감사로써 의장단과 항상 의논하겠다”고 했다. 이런 말을했지만 결국 그 말에 맞는 행동과 지금의 상황은 결코 맞지 않는다.
최우창(충남) = 꼭 이시점에 임총을 열어야 하나. 지금 감사를 내보내야 일을 할수 있다 하는데 감사가 통장을 가지고있나 회장 출근을 못하게 막고있나. 4월이면 정기총회인데 그정도도 못기다리는건 문제가 많다. 회장이 횡령혐의를 받지말고 정치자금법위반 혐의에 걸리지 말아야지 그걸 지적한 감사가 문제가 아니다. 감사도 협회의 회원이다 감사가 딴지걸면 감사를 옆에 앉혀놓고 일을하면 된다 그럴배짱이 없으면서 무슨 협회일을 한다는 것인가
정찬(전북) = 대의원총회의 결정사항을 준수하는 것은 회원으로서 당연한 것이다. 치협은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중대한사업을 시행한다 업무수행의 방법이 마음에 안들수도 있다. 문제의 소지가 있어도 내부적으로 이의를 제기해 자정노력을 해야한다. 이번사건은 이런절차를 거치지않고 섣부른 판단으로 외부세력을 끌어들여 치협을 마비시킨 사건이다 누구를 위한 판단인가 치협은 잇속을 챙기는 비리집단으로 전락됐다. 감사의 신분으로 이런 행동은 협회에 위협을 줄뿐아니라 회원의 신뢰관계도 엄청난 영향을 준다.
변웅래(강원) = 작년총회때 지부장협의회에서 이문제를 토론 후 총회에서 다룰 경우 문제가 많을것으로 생각해 지부장들이 나서지 않기로 하고, 단 회장이 이후에 횡령부문에 대한 소명을 하기로 했는데 그후 일년반이 지났지만 아직도 정확히 소명을 하지 않았다. 그에따라 이만규감사가 지적한 것이다. 작년총회가 끝나고 국가수사본부와 성동서에서 이문제를 벌써 인식하고 있었다. 이만규 감사가 자료제시 전에 벌써 많은 자료가 검찰에 제출된 상태다. 이만규감사는 감사의 역할을 충분히 했다고 본다.
양혜령(광주) = 협회의 큰 혼란을 야기한 이만규 감사는 마땅히 불신임을 받아야 한다고 본다.
특히 이만규감사는 임플란트 건보확대와 관련 대의원총회에서 집행부에 위임키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총회결정사항의 준수 여부를 감시해야할 공적위치에있는 임원인 감사가 총회결정에 반하여 임플란트 개수확대는 임플란트 회사들만 좋은일시키는 것이라는 부정적인 취지의 입장을 그대로 SNS에 노출시킴으로써 치과계 정책에 대한 신뢰를 왜곡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대의원총회 의결에 따라 추진해오던 임플란트확대 정책을 국민이 아닌 사리사욕적인 정책으로 오도시키는 결과를 초래했고 치과계만의 이권을 위해 정치자금을 불법으로 연결시킴으로써 국민의 구강건강을 위한 협회의 진정한 의도를 크게 훼손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만규감사의 부정적 인식에 대해 이해 할 수가 없다. 감사의 의무를 망각한 어처구니 없는 행동이다.
최유성(경기) = 이만규감사가 내부 고발자냐 제보자냐 조직에 위해를 가한것이냐 등등이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다. 총회자료에 보면 총회이후 내부자 제보에의해 경찰의 내사가 진행됐다고 적시돼있다. 정확한 사항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본인의 선입견에 의해 표결을 한다면 혹시나 가결됐을 때 치협에 어떤영향을 미칠것인가 잘 고려해 표결에 임해달라.
김기종(대전) = 회원들은 회원들의 권리를 지켜달라고 임원을 선출하고 감사를 선출한 것이다.이번 사항으로 치과의사들이 얻은게 무엇인가. 시민들에게는 불법정치자금을 제공하는 부도덕한 치과인이 됐고 국회와 복지부와의 접촉은 거의 경색됐다. 감사업무를 열심히 하고 정의를 찾는 것은 찬성하나 감사직을 맡고 있으면서 이런일에 연루된다는 것이 납득이 되지 않는다. 경찰조사야 그렇다 쳐도 TV에나와 회장을 저격을 하는게 이해가 안된다 불법정치자금이 싫다면 감사직을 그만두고 시민사회단체활동을 권하고 싶다.
노형길(서울) = 공익제보자나 내부고발자에 대해 임시총회를 통해 통제를 가하려는 시도가 치과의사로 구성된 지성인단체에서 불거지고 있다는 사실이 당황스럽다.
SBS에서 취재를 하게끔 만든 결정적인 당사자냐는 부분에서는 너무나 불확실하다. 반면 이만규감사가 고발자가 아니라는 성동경찰서의 공문은 객관적인 사실이다. 이미 압수수색과 공중파 방송이 나간상황에서 임총을 통한 감사 불신임은 누구를 위한것이고 무엇을 위한 것인가. 무엇이 치협전체의 안정을 위한것인지 판단해 달라. 조직의 수장이 받고있는 범죄혐의를 감사의 불신임이라는 폭력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게될것이고 자율징계권이라는 권한을 절대로 치과의사단체에 줘서는 안되는 집단이라고 생각될 것이다.
박재구(대전) = 최근 치협의 상황을보며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당시 위정자들의 싸움에 수많은 백성들이 고통을 받았던 것이 떠오른다. 자신들의 이익과 권력에 눈이 멀어 협회의 존재 자체를 위협에 빠트리고 선량한 기업을 힘들게 하지 말아 달라.
<장용근 기자>
http://www.chihak.co.kr/news/18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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