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27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된 2025년 미국치과교정학회(American Association of Orthodontists, AAO) 정기학술대회 기간 중, 대한치과교정학회(Korean Association of Orthodontists, KAO)가 학술대회 장소인 필라델피아 컨벤션 센터 인근에서 'Korean Luncheon'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사진>.
행사에는 김정기회장을 비롯한 교정학회 다수의 임원 및 미국 치과대학 한인 교정과 교수 12명, 그리고 이번 학술대회에 참여한 연자등 40여명이 대거 참석해 뜻깊은 교류의 장이 됐다. 특히, 이번 AAO 학회에서는 국인 연자 총 22명이 발표를 진행하며 학술적 역량을 입증했다. 이 중 국내 소속 연자가 14명, 미국 내 소속 연자가 8명으로 한국 교정학계의 국제적인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최근 미국 교정학계 전반에서 한국인 전문가들의 활약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학술 발표는 물론, 주요 학회 활동, 학술지 편집 및 교육 분야에서 한인 전문가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는 한국 치과교정학의 우수성과 국제적 경쟁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치과교정학회지 신임 편집장으로 선출된 박재현교수도 참석해 향후 국제 학술 교류 및 한미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한편, 이번 미국치과교정학회 기간 중에 박영국명예교수(경희치대)가 세계교정연맹(WFO) 집행위원회 위원(Executive Committee Member, ECM)으로 선출 됐으며 향후 2025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임기 종료 후 연임도 가능해 장기적인 국제 교정학 리더십이 기대된다.
김정기회장은 “이번 미국치과교정학회에서 다수의 한국인 연자들이 발표자로 참여한 것은 우리 학회의 학문적 성과와 국제적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결과이며 이를 통해 한국 교정학계가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하고 있다. 국제적인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우리 학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더욱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Korean Luncheon은 단순한 네트워킹을 넘어, 한국 교정학계의 위상을 강화하고 국제 학술무대에서의 협력과 참여 확대를 위한 초석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http://www.chihak.co.kr/news/2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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