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유형석)가 오는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64차 정기총회 및 제59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학술대회의 주제는 ‘Orthodontic Horizons: Expanding Across Ages and Generations’다. 성장기 아동·청소년부터 성인과 중장년층까지 전 생애에 걸친 교정치료의 가치와 변화하는 임상 환경을 조명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치과교정학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한다.
대한치과교정학회 국제학술대회가 수원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교호수공원과 인접한 수원컨벤션센터의 쾌적한 학술 환경에 더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수원화성을 비롯한 지역의 문화적 매력을 함께 경험할 수 있어 학술과 교류, 문화가 어우러지는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골격성 고정원부터 디지털 교정·개방교합까지…임상 난제 집중 조명
주요 학술 프로그램은 11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진행된다.
독일 뒤셀도르프대학교 Benedict Wilmes 교수는 CAD/CAM 기술을 활용해 골격성 고정원 치료의 워크플로를 개선하는 최신 임상 전략을 소개한다. 이기준 연세대학교 교수는 고난도 증례에서의 치조골 외 치아이동과 생역학적 문제 해결을 다룬 특별강연을 펼친다.
베테랑 강연에는 김태우 교수가 나서 TAD, MEAW, 투명교정장치 등 다양한 개방교합 치료법의 선택 기준과 임상 가이드라인을 공유한다.
특별 세션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치아 맹출 장애와 선천·후천적 결손치, 다수 매복치의 다학제 치료를 다루는 ‘Developmental Dental Problems’, CBCT 기반 생역학 설계와 2D·3D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조명하는 ‘Digital and Beyond’, 수면의학과 교정치료의 접목, 3D 프린팅 맞춤형 MARPE, 인하우스 투명교정장치를 다루는 ‘Global Voices, What’s Different?’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 열리는 ‘Age-Specific Orthodontic Care’ 심포지엄에서는 성장기 II급 하악 후퇴 환자의 치료 전략, III급 환자의 성장 예측, 악궁 확장과 원심이동의 임상적 판단 등 연령과 성장 단계에 따른 치료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모든 강연에는 별도 화면과 개인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AI 동시통역 서비스가 제공된다. 참가자는 개인 이어폰을 이용해 통역 자막과 음성을 확인할 수 있어 국내외 연자의 강연을 더욱 편리하게 수강할 수 있다.
교정치과 구성원이 함께 배우는 스탭 강연
치과교정 진료 현장의 팀 역량을 높이기 위한 스태프 강연도 운영된다. 구강안면 근기능 평가와 임상 MFT, 불만 고객 응대, AI를 활용한 교정치과 업무 혁신, 치주질환 환자의 교정치료 지원 등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주제가 다뤄진다.
이번 학술대회는 참여 기준 충족 시 치과의사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4점, 대한치과교정학회 인정의 일반보수교육 10점, 치과위생사 보수교육 2점이 인정된다. 세부 인정 기준과 출결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우리 아이 교정치료’ 시민강좌
11월 12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이벤트홀에서는 수원시교정치과의사회가 주관하는 시민강좌 ‘우리 아이 교정치료, 골든타임과 올바른 선택’도 개최된다. 수원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에서는 최은아 원장이 턱성장 문제가 의심되는 어린이의 진단과 대응을, 조진형 원장이 성장기 교정치료의 적절한 시기를, 최인선 원장이 어떤 경우에 교정치료가 필요한지를 알기 쉽게 소개한다. 강연 후에는 수원시교정치과의사회 소속 교정과 전문의들이 시민을 대상으로 교정 검진과 상담을 제공해 자녀의 성장과 교정치료 시기를 고민하는 보호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9월 14일까지 사전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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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등록은 9월 14일까지 학술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진행된다. 사전등록 마감 이후인 9월 15일부터는 현장등록 비용이 적용된다. 교정학회 회비를 완납한 정회원·준회원의 사전등록비는 15만원이며, 전공의는 8만원, 교정 스태프는 6만원이다. 이는 각각 현장등록비 24만원, 12만원, 10만원보다 낮은 금액이다. 회원 구분과 회비 납부 여부에 따른 세부 등록비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한다.
유형석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새로운 기술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성장과 노화, 디지털 전환이라는 변화 속에서 교정치료가 환자의 전 생애에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전문가들이 축적한 지식과 임상 경험을 나누고 새로운 협력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가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11월 12일 오전 동탄역·광명역·수서역에서 수원컨벤션센터로 향하는 공식 셔틀버스와 11월 13일 학술대회 종료 후 각 역으로 돌아가는 셔틀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셔틀 신청은 사전등록 기간 이후인 9월 15일부터 가능하며, 세부 시간과 탑승 장소는 공식 셔틀버스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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