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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02/15  치학신문
그때 그시절 - 원로 인사가 엮는 회고록 - 岩泉 邊碩斗 (88)
세 번째 치협 감사(齒協 監事)로 무투표 당선

새로 제정된 길옥윤 작곡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감사도 공천위원회 배수 공천받아 무기명 선출

 

 

 20년간의 군복을 벗고 단독 치과 개원의 6년차의 애송이 초년병(初年兵) 시절인 1982년4월10일에는 서울 여의도 전경련(全經聯) 국제회의실에서 치협 제31차 정기 대의원 총회가 개최되었다.
 또한 여기에서 치협 제17대 협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의장단과 감사단(監事團) 선출도 같이 있었다.
 특히 이날 총회 개회식은 재적 대의원 195명중 87%인 168명의 높고 활기찬 참석률을 선 보였으며 천명기(千命基) 보건사회부장관이 참석 더욱 자리를 빛냈고. 또한 식전(式前)부터 새로이 제정된 필자 작사(作詞), 길옥윤 작곡(作曲)의 ‘대한치과의사협회가’가 계속 장내에 울려 퍼졌다.
 10시 정각 이혁 총무이사의 개회 선언 후 이종수 의장의 개회사, 지헌택 협회장의 인사, 천명기 보사부장관의 치사(致辭)에 이어 제12회 협회 대상(大賞)을 필자가 평소 존경하고 영원한 멘토인 예육대령으로 경북회장을 역임한 최형곤 박사(작고)가 수상(受賞)함에 따라 정말 감개무량(感慨無量)하였었다.
 계속 회무 보고와 감사보고에 이어 가장 핵심적이고 관심사인 회장단을 비롯한 의장단과 감사단 선출을 그때 치협 정관(定款)제20조에 따라 “회장, 부회장, 각 이사(학술 이사는 각 분과학회장이 추천하여 자동적으로 학술 담당 부회장이 된다). 감사의 선거는 의장 및 각지부 대표 1명씩으로 구성된 공천위원회로부터 배수 공천을 받아 총회에서 무기명 투표에 의한 다수 득표자로서 선임한다. 단 이사 선거는 별도 방법으로 할 수 있다”로 되어 있어서 현재의 회장단 공동후보제도(러닝메이트)가 아니었다. 

 공동 후보제도는 아니었지만 은영(隱映)중 협회장 후보들은 같이 할 부회장들을 선임 선거 운동을 하였었다(현재 치협 정관 제16조-임원의 선거에서는 7개항으로 구체적으로 세분화되어 있다).
 제17대 치협 회장단 후보인 김동순 전협회장(1974~1976)과 불과 총회 5일전에 협회장에 도전을 결심한 지광원 후보(서울대 치대 제8회. 치협감사, 부회장. 서치회장. 은퇴)로 김 후보 측은 이미 3개월 전부터 전국적으로 선거 운동을 하였으나 지 후보 측은 너무나 촉박하게 출마 의사를 밝혀 10여명의 선거 캠프 요원들은 총괄(總括) 본부장 강준설(예육중령. 서울대 치대 제12회. 소령 때 육군 의정(醫政)병과에서 치무병과로 전과(轉科), 치협 군무, 공보이사. 치주학회장. 서치의장. 은퇴) 원장을 중심으로 캠프에 참여한 멤버들은 김홍기(예육소령. 서울대 치대 제11회. 서치회장. 한국 치과 임프란트학의 선구자. 의학박사. 서울 중구). 김일경(예육소령. 서울대 치대 제12회. 치협 군무, 심사이사, 부회장, 부의장, 서울 종로구), 최광철(서울대 치대 제16회, 치협 재무, 법제이사. 부의장. 의학박사. 서울 중구), 박상남(서울대 치대 제19회, 서치회장, 서울 동작구), 이성철(서울대 치대 제12회, 은퇴) 및 필자 등이었다.
 지광원 후보는 부회장으로 평소 많은 도움과 절친한 신상철(서울대 치대 제8회. 치협 재무, 심사이사, 의학박사. 작고), 치과계에서 가장 국제통인 어수철(서울대 치대 제10회. 치협 국제이사. 재미) 그리고 개원 애송이인 필자를 러닝메이트로 발표하였다.
 총회 당일 치협 정관 제20조에 따라 공천위원회에서 배수 공천된 협회장 투표 결과는 김동순 후보 89표로 77표를 얻은 지광원 후보에게 신승(辛勝) 당선되었고, 부회장 후보 공천에서는 김 후보 측의 진용환, 신민철, 최재경. 박성설과 지 후보 측의 어수철, 필자가 공천 되었으나 지광원 후보가 낙마(落馬)함에 따라 수장(首長)을 잃은 필자와 어수철 두 후보는 후보직을 자진 사퇴 선언을 했었다.
 부회장의 투표 결과는 신민철 97표, 최재경92표, 진용환79표, 박성설61표로 신, 최, 진 3명의 후보가 부회장으로 당선되었고 곧 이어 감사 후보 공천은 6명(이혁, 김원우, 박연수, 노지섭. 김화석, 필자)이 되었으나 3명(김원우, 노지섭, 김화석)이 사퇴함에 따라 박연수(서울대 치대 제8회. 작고), 이혁(서울대 치대 제9회. 작고) 그리고 필자가 무투표 당선되었다. 총회 의장에는 경북 윤대영(서울대 치대 제5회.(사)한국로타리총재단의장역임. 작고), 부의장에는 인천의 강희재(서울대 치대 제4회. 작고) 두 선배분이 당선되었다.

 

 

 [알림]
 2010년 6월9일부터 변석두 전 치협의장이 써온 “그때 그시절”이 이번호(88회)로 끝을 맺겠습니다.
 지난 3년8개월간 각종 기록과 탐방을 통해 열정적인 회고록을 써주신 변석두 의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때 그시절’에서 못다한 이야기는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됨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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