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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가 지난 26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강당에서 종합학술대회를 가졌다. |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가 ‘예방치의학 분야의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지난 26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강당에서 종합학술대회를 가졌다.
다양한 임상현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구강보건 교육의 현재를 짚어보고 미래 나아가야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구강보건교육 적용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열린 예방치과연구회 대한구강보건교육학회 구취조절연구회 주관 공동 세미나에서 황지영 교수(경희대 의학교육학교실)가 연자로 나서 ‘초등학교 구강보건 교육의 근거’를 주제로 국내·외 문헌 고찰을 통해 구강보건교육 내용의 근거를 제시해 향후 초등학생 구강건강증진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현재 교수(서울대 예방치학교실)는 ‘임상현장에서 칫솔질 교육 시 제언’을 주제로 강연해, 치과 치료가 성공적으로 끝나고 유지되기 위해서는 적절한 칫솔질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서 임상현장에서 어떠한 방법으로 1:1 칫솔질 교육을 하면 좋을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 ‘구강건강관리 교육 컨텐츠 제안’을 주제로 강연한 황선희 교수(신구대학교 치위생과)는 교육대상자에 따른 교육내용의 표준화와 생애주기별 구강건강관리를 위해 기존 공공기관 및 협회 학회 대학 교과서 등을 중심으로 교육내용을 살펴보고 적절한 교육내용을 제안했다.
한편, ‘우리나라 수불사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개최된 지역구강보건연구회 한국산업구강보건원 주관 공동 세미나에서는 김진범 교수(부산대 예방과사회치의학교실)가 ‘우리나라 수불사업의 역사’를 주제로 수돗물 불소농도조정사업 개발과정을 소개하였으며, 류재인 교수(경희치대)는 ‘안산시 수불사업 현황 및 구강건강실태조사 결과’를 주제로 수불사업 중단 이후 구강건강수준의 변화양상을 관찰하여 수불사업이 구강건강에 미친 효과를 종합적으로 살펴봤다.
이 밖에도 다양한 학술행사가 진행됐다. 교육세션으로는 ‘연구윤리교육’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돼 최충호 교수(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가 연구자들이 변화된 연구 환경에 맞춰 좀 더 윤리적인 연구진행 및 학생발표를 진행할 수 있도록 국제적 표준과 지침을 소개하고 최소한의 윤리적인 연구출판 규범들에 대해 소개했다.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는 학술대회에 앞서 ‘구강관리용품 판매를 위한 예방치과진료시스템’을 주제로 ‘예방치과연구회의 밤’을 열고 예방치과 시스템을 치과에 어떻게 도입해야 치과가 새로운 블루오션을 창출하고 환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지,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전야행사의 첫 연자로 나선 박정현 원장(보아치과)은 ‘당신을 위한 맞춤처방, 당신의 치아를 생각합니다’를 주제로 강연해, 구강관리용품에 대한 치과인들의 관심 부족을 지적하고, 환자와의 신뢰관계를 쌓고, 불경기를 이겨내는데 환자에 대한 효과적인 구강관리 용품의 처방이 지름길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http://www.chihak.co.kr/news/1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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