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학생치과주치의 사업 수가가 10년 만에 처음으로 인상됐다.
2012년부터 시작한 학생치과주치의 사업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경기 인천 부산 등 다른 지역으로 확산됐지만 수가는 10년간 동결되면서 치과의사의 희생과 봉사가 가중돼 왔다.
서울시치과의사회는 2020년 경기도치과의사회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와 함께 학생치과주치의 사업 적정수가를 위한 공동 입장문을 발표한 이후 수가 인상을 위해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관계자들을 만나며 적정수가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김민겸 서울지부 회장은 “매년 적정수가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021년 노원구와 중랑구 20개교를 대상으로 시행된 시범사업에서 치과는 물론 학교와 학부모 모두가 만족한 것으로 알려졌고 올해는 희망학교가 60% 이상인 11개 구로 시범사업이 확대된다. 청구까지 논스톱으로 처리되는 학생구강검진의 완전한 정착을 위해 시스템을 보완 개선하고 관계당국과 협의해 시행 구를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서두교 치무이사는 “예산 최종통과까지 시의원들을 직접 접촉했고 수가는 물론 안정적인 예산 배정과 더 많은 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지부는 지난해 4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후보 시절 학생치과주치의 사업 수가 인상의 필요성을 제안하고, 7월 수가 인상의 타당성 등을 포함한 공문을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