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은 견디고 버티는 자리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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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5/16 치학신문

“회장은 견디고 버티는 자리라고 생각”
박태근 회장 총회 후 간담회 “어떤 어려움도 굴하지 않고 위기를 기회로 삼을 터”

박태근 회장

박태근 치협회장이 지난 1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총회를 치른 소감과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박 회장은 “회무를 하면서 서로 소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늘 강조해 왔다”며 “대의원들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3년도 33代 집행부 첫 해 회무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성원하니, 올해에도 더 열심히, 전진하고 노력하며, 더 나은 성과로 보답하라는 준엄한 명령을 내렸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총회에서 대의원들은 총회의 감사 개별보고서를 불허해 협회에 많은 변화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일반 의안으로 감사 업무 지침 제정안을 경북지부에서 제안해 준만큼 잘 정리해 소모적인 논쟁이 다시는 없도록 대비하겠다”고 했다.
특히 “고무적인 일은 치협회장 선거 결선투표제 폐지 건”이라며 “직선제 준비위원장을 역임한 당사자로서 3번의 직선제 선거 만에 선거제도의 개정이 이루어진 점, 높이 평가하며, 선거가 회원들의 축제의 장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해 본다”고 했다.
총회 결과, 앞으로 1년간의 회무 방향성에 대해 “보험 관련 사안이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되어 보험 수가 현실화와 보험 관련 행정 업무 부담 경감에 관하여 세심하게 대처하고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다.
회비 납부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지부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고, 중앙회 가입을 강제할 수 있는 의료법 개정과 더불어 자율징계권 확보에 최선을 다해 보겠다”고 다짐했다.
회비 인상안에 대해서도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는 결정을 해 주었다. 개원가의 상황이 얼마나 어려운 지를 잘 알고 있기에 이번의 결정이 얼마나 어려운 결정이었는지를 늘 새기면서 회무에 임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다.
협회가 4~5년 내에 큰 변화를 하지 않으면 존폐 여부를 걱정해야하는 심각한 상황으로 내몰릴 수 있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회무에 임하고 있다고 했다.
치협회장의 자리는 견디고 버티는 자리라고 생각하고, 어떠한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오로지 회무 성과로 말하고, 보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