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측 3명, 17일 이사회 항소결정때 ‘직무정지가처분’ 신청
‘법무비용반환 급여지급중단 부정선거관여임원물러나라’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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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겸·장재완·최치원 등 3인이 공동대표로 있는 부정척결연합이 박태근회장의 사과와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16일 발표했다. (왼쪽부터 최치원 김민겸 장재완 대표) |
김민겸·장재완·최치원 등 박태근 당선무효 민사소송을 제기한 3명이 공동 대표로 있는 부정선거척결연합(이하 부척연)이 16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박태근회장의 즉각적인 사과와 사퇴를 촉구했다.
부척연은 지난 12일 치협회장단 당선무효 민사소송 결과 당선무효 판결에 따라 △박태근은 부정선거에 대해 사과하고 즉각 사퇴하라 △부정선거에 관여했던 현직 임원들은 즉시 회무에서 물러나라 △자신의 부정과 비리를 감추려고 사용한 법무비용은 즉시 모두 반환하라 △당선무효 판결로 자격을 상실한 협회장에 대한 급여지급을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부정선거에 의한 당선무효는 치협역사상 듣도보도 못한 초유의 사건으로 명백한 근거에 의한 ‘당선무효 판결’에 대해 항소 제기와 같은 소모적 행위로써 재차 회원들을 기만하고 회비를 낭비하려는 시도는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17일 예정인 치협이사회에서 항소에 관한 내용이 논의 될것으로 보이며 만약 이사회에서 항소를 하기로 결정한다면 ‘직무정지가처분신청’이나 다른 법적조치를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부척연은 “판결문에서 나타나듯이 이번 재판의 쟁점은 위법행위를 했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상대후보의 낙선을 목적으로 감사위원회를 구성해 하지도 않은 감사를 했다했고 감사범위를 벗어나 증거도 없이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한점, 규정을 위반한 수차례의 문자 메시지 발송과 신문광고, 전문지 기자와 공모해 2만여 회원정보를 무단 이용하고 수차례 걸쳐 자신의 선거운동 이메일을 발송한 불법적인 행위를 한점, ‘의료인 면허취소법’이 국회에서 강행 처리될 듯이 허위 사실을 SNS에 게재해 자신에게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한 점”이 인정됐다고 짚었다.
김민겸대표는 “회장이 된후 한일을 꼽으라면 본인 급여 셀프인상과 회비가 모자란다며 회비 인상을 한 것밖에 생각나지 않는다”며 “이렇게 거짓말과 모략으로 당선됐다는 데 대해 치과계의 불행이라고 생각한다” 했으며 장재완대표는 “판결문을 통해 재판부가 이번 판결에서 중요하게 봤던점은 △사실에 부합하더라도 정관이나 규정 위반을 너무 과도하게 한 행위 △허위사실을 유포한 행위 △자신의 홍보가 아닌 상대방을 낙선시키려고 상대방에 한 행위를 중요시하게 본 것 같다”고 했다.
http://www.chihak.co.kr/news/20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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