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기금 3억원 챙긴 창립 100주년 ‘흑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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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9/12 치학신문

적립기금 3억원 챙긴 창립 100주년 ‘흑자행사’
치협 결산서, MOU맺은 12개지부엔 3백만원 전달

올 4월11~13일 3일간 인천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치협창립10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전시장 모습

올 4월11~13일 3일간 인천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치협창립10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가 끝난지 5개월, 그동안 궁금증을 증폭시킨 결산서가 나왔다.
지난 8월31일 작성한 치협의 최종 결산서에 따르면 수입부문에서 △등록비 5억9천4백여만원 전시료 12억7천8백여만원 △잡수입 1억9천7백여만원 △전기이월 5천3백여만원 등 21억2천2백32만원으로 집계됐고, 지출부문에선 △대관및식수 3억8천4백여만원 △개막식 5천8백여만원 △종합학술대회 1억1천4백여만원 △갈라나이트 1억3천8백여만원 △제작물 1억8천5백여만원 △홍보섭외 1억7천6백여만원 △전시기획 1천3백여만원 △운영관리 3억8천1백여만원 △지부분담금 2억5천1백여만원 △고유목적사업준비금 3억원 등으로 나타나, 수입·지출부분에서 당초 예산의 65.9%인 21억2천2백여만원을 기록했지만 지출부문의 긴축편성에 따라 고유목적사업준비금 3억원을 기금으로 남겨 총제적 ‘흑자행사’를 치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올 행사중 전국회원과 지부에 얼마씩의 금액을 지불했는가를 보면, 등록회원당 6만원씩과 함께 MOU를 맺지 않은 서울 경기지부를 제외, 매년 YESDEX HODEX CDC INDEX 등 학술대회를 치루고 MOU를 맺은 12개 지부엔 3백만원씩 기금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부에 전달된 기금액수는 당초 2억보다 조금 늘어난 2억5천여만원으로 집계됐다.
또 하나 관심사항인 전시료 배분은, 180여 업체가 730여 부스를 사용한 결과 총전시료가 19억5천여만원으로 추산됐고, 이중 치산협과 계약한 30% 안팎의 배분조건에 따라 6억원 조금 넘는 액수가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