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 출범식이 지난 8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사진>.
국회 건강과 돌봄 그리고 인권포럼(대표 이수진의원)과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본부(대표 임지준)가 공동 주최하고, 복지부·문체부·건보공단이 후원한 출범식엔 국회의원 정부 치과계단체 의료단체 관계자 등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본부는 우리나라 최초의 범국민 건강 연대로 직종과 영역이 다른 30여 개 단체와 300여 명의 전문가가 ‘건강수명’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힘을 모아 △건강수명 10년 연장 △의료비 10% 절감 △요양기간 30% 단축을 핵심 과제로 추진중이다. 이를 통해 10년 내 건강수명 격차를 절반 이하로 줄이고 지역 계층 간 격차 없는 건강권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범식은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 소개를 시작으로 △건강수명5080 상징(건강 구름) 발표 △10대 국민정책 제안 발표 △15개 직역이 참여하는 ‘국민과의 약속’ 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선언문에는 각 직역의 책임과 역할이 담겼으며 직역 대표들이 직접 서약해 실천 의지를 다졌다.
운동본부는 국회 토론회와 정책 제안을 꾸준히 이어가는 동시에 건강마라톤대회 국민건강축제 생활 속 운동 캠페인 등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며 이를 통해 “건강수명 80세, 모두가 함께 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앞당겨 나갈 예정이다.
임지준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본부 대표는 “건강수명은 단순히 오래 사는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건강하게 사느냐의 문제이다”라며 “이제는 병원· 요양 중심의 시대를 넘어, 국민이 먼저 움직이고 정부가 뒷받침하는 새로운 건강정책 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하며 건강수명 80세 이상, 격차 없는 대한민국을 위해 민관이 함께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진 건강수명 5080 국민홍보위원장(서울시 약사회 회장)은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5세지만 건강수명은 70세에 불과하며, 이는 평균 15년 이상을 질병과 요양 속에서 살아간다는 의미다.” 라며, “건강수명을 10년 늘리면 매년 2,000조 원 이상의 미래가치가 창출되는 만큼,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질병은 줄이고, 요양은 늦추고, 건강은 늘리는 대한민국 ’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노진원 건강수명 5080 국민정책위원장(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부 교수)은 “이번에 발표될 ‘10대 국민 정책’은 건강수명 증진을 위한 구체적 실천 지침이다.” 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매월 직역별 국회 토론회를 통해 국민 참여형 정책 논의를 이어가고, 매년 9월에는 전 직역이 참여하는 건강수명 대토론회를 열어 국회와 정부에 실질적인 정책· 예산 대안을 제안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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