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요양기관 종사자 현장 구강교육 혼란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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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9/26 치학신문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현장 구강교육 혼란 해소”
치구협, ‘구강관리 교육영상 시연회’ 실전 콘텐츠로 호평

지난 18일 열린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구강관리 교육영상 최초 시연회’는 올해 신설된 장기요양기관 평가 <구강관리> 항목에 대한 현장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됐다. 사진은 임지준치구협회장의 환영사 모습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회장 임지준)가 지난 18일 서울시립동대문실버케어센터에서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구강관리 교육영상 최초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9월21일 ‘치매 극복의 날’에 앞서 치매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구강 돌봄’의 중요성을 조명하고 종사자 구강 돌봄 역량 향상 및 구강건강 인식 개선을 위해 제작된 교육 콘텐츠를 최초 공개하기 위해 열렸다.
임지준회장은 환영사에서 기존의 ‘치매국가책임제’가 가진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이를 넘어 서는 새로운 정책 비전인 ‘치매안전국가론’을 제안했다.
임지준회장은 “치매 없는 나라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국가단독’이 아닌 ‘민간과 국가 모두가 함께’ 책임지는 균형 잡힌 참여형 치매 정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정서적 위안이 아닌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안전망 구축이 핵심이라는 점도 밝혔다.
서혜원장기요양구강교육단장은 ‘교육영상 제작보고’에서 “올해 신설된 장기요양기관 평가 <구강관리> 항목 중 ‘반기별 종사자 구강교육’에 대한 현장 혼란을 해소하고, 근거 기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영상을 제작했다”고 설명하며 향후 보다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콘텐츠를 추가 제작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 선공개된 ‘요양원 종사자를 위한 노인구강위생관리 실전 가이드’ 교육 영상은 돌봄 종사자가 즉시 활용 가능한 실전 콘텐츠로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으며 9월 19일부터 치구협 유튜브 채널 ‘치치 301’을 통해 전국 요양기관에 보급되고 있다.
치구협은 앞으로 추가 교육 콘텐츠를 지속 제작·배포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