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유적답사 20년 기록 엮은 여행 길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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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2/14 치학신문

백제 유적답사 20년 기록 엮은 여행 길잡이
기태석원장 ‘금강이 품은 백제 유적’ 출간

대전치과의사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전 중구 유천동에서 기태석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기태석원장이 바쁜 진료중에도 지난 20여년간 틈틈이 백제 유적을 답사해온 기록을 엮은 여행기 ‘금강이 품은 백제 유적’을 출간했다. 기태석원장은 현재 동일한 제목으로 본지에 여행기를 연재중에 있으며 연재를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금강이 품은 백제 유적’은 공주, 부여, 익산 등 금강 유역에 산재한 백제 유적들을 다루고 있다. 전문 역사학자의 시선이 아닌 순수한 애정과 관심으로 유적을 바라본 개인의 ‘메모장’이자 ‘안내서’와 같은 성격을 띠고 있다.
기태석원장은 이 책에서 유적의 특징이나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지점들을 기록하며 독자들이 백제 고토의 유산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480페이지 분량으로 구성된 이 책은 백제 역사와 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태석원장은 “조금씩 짬을 내 찾던 주변의 유적 답사가 취미생활로 발전하게 됐다”며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백제 유적의 매력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태석원장은 “고적 답사는 먼저 이땅에 살다 가신 선조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것이다 선조들이 남긴 흔적은 곳곳에 남아 있어 많은 이야기와 유물을 남겨놓았다. 이런 유물들 덕분에 우리가 오늘날 전세계를 아우르는 K-컬처를 만들어 낼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했다고 생각한다”며 “후손들이 현재의 문화도 잘 가꿔야 하지만 선조들이 남겨준 유산도 잘 다듬고 닦아야할 의무도 있다 그것이 대한민국의 가치를 올리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는 만큼 보인다 라는 말이 있듯이 어느정도의 사전 지식을 갖고 유물을 대하는 것이 선조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기태석원장은 머릿글을 통해 책이 나오기 까지 답사를 같이한 지인들과 작업을 도와준 가족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잊지 않고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