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마취하 수술 중 발생한 사례
권무일 교수
경희대 마취과
2. 수술이나 전신마취 전에 약물에 대한 AST를 실시한 이유는 무엇인지요?
-AST는 환자의 약제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알기 위한 피부반응 검사를 말하는 것으로 보이며(allergy skin test)발생빈도는 매우 드물지만 발생 시 치명적일 수도 있는 약제나 사용물질에 대한 과민반응(anaphylactic reaction, anaphylactoid reaction)을 사전에 알기 위하여서입니다.
3. 환자가 전신마취 전에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였고, 수술전에 투여된 약물로 인하여 어지러움증을 호소한 경우, 전신마취를 실시했을 때 예상되는 부작용이 무엇인지요?
-수술을 앞둔 대부분의 환자는 수술 전 마취와 수술에 대한 불안감으로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러한 불안을 해소시키기 위해 투여된 진정제로 인해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간혹 있으나 환자의 생체활력징후(혈압, 맥박, 호흡 등)가 정상이라면 마취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마취유도 시부터 마취가 끝난 후 환자가 마취로부터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지속적이고도 철저한 환자감시는 필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4. 전신마취를 실시할 경우 환자에게 기관지 경련이나 마취제(프로포폴)에 대한 부작용 등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하여 병원 또는 의사는 환자의 기도유지를 위한 장치, 인공호흡, 산소공급을 위한 시설과 즉각적인 심혈관계 소생술의 실시가 가능한 시설을 갖추어야 하는지?
-전신마취를 실시하는 병원에서는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하여 문항에서 언급한 기도유지와 환기를 위한 기구, 산소공급을 위한 시설, 심폐소생술에 필요한 약제와 기구를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5. 치과병원에서 마취담당의사가 환자에 대한 마취를 실시하기 전에 간호기록지, 수술기록지 등에 비추어 위 문항 1,2,4에서 요구되는 제반조치를 시행하였는지요?
-환자가 특별한 과거 병력이 없고 젊고 건강한 환자인 경우에는 개인의원의 기준으로 볼 때 충분한 사전 검사를 시행한 것으로 생각되며 마취유도 직후 응급상황(산소포화도 감소, 혈압하강 느린맥 발생 등)이 발생하였을 때의 처치 내용을 추론해볼 때 응급상황에 대비한 약제와 기구들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판단합니다.
http://www.chihak.co.kr/news/7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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