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서울에서 세계근관치료학회 개최
박 동 성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회장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박동성)는 “근관치료학 및 그와 관련된 학술의 연구와 정보교환을 통해 근관치료학의 발전을 이룩하고,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1991년 12월에 설립되었다. 그 전신으로 1986년부터 존재하였던 “한국근관치료학 연구회”의 역사를 포함하면 이미 30년의 역사를 가져 한 세대를 지나왔다고 할 수 있다.
한 세대의 역사를 거치는 동안 근관치료학의 학문적 발전과 함께 학회의 발전이 크게 동반되어 이루어졌으며, 그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매년 춘계 및 추계의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매 학회마다 300여명 이상의 치과의사 회원이 참석하고, 참석자들에게 근관치료학을 배우고 기술을 습득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교육 현장의 현직 교수 회원들 중심으로 근관치료학 교과서 및 관련 참고 도서를 집필하여 치과대학 교재를 발간하고 있으며, 치과의사들의 근관치료에 관한 임상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소양서도 집필하고 있다. 특히, 2017년에 근관치료학 신간 교과서를 발행한 바 있다.
또한,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는 국제적인 교류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가까이 일본의 일본치내요법학회(Japan Endodontic Association)와는 매년 한일공동근관치료학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아시아 태평양 근관치료학회 연맹(APEC, Asian Pacific Endodontic Confederation)의 회원국으로서 2013년 아시아-태평양 치과근관치료학회 연맹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였고 본 학회의 이승종 회원이 연맹 회장을 역임하는 등 현재까지도 연맹을 이끄는 주도 국가로 활동하고 있다. 동시에 세계 치과 근관치료학회 연맹(IFEA, International Federation of Endodontic Association)의 회원국으로서도 선도적 활동을 하여 11차 세계근관치료학회(WEC, World Endodontic Congress)를 2018년 10월 서울에서 개최하게 되었으며(조직위원장 김의성), 차기 IFEA회장에 김성교 회원이 선출 되어 있다.
본 학회는 2000년부터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지(The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Endodontics)를 연 2회 발간해왔다. 국제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5년부터 “Endodontics & Dental Rehabilitation”으로 학회지의 이름을 변경하여 발간하고 있으며 기고되는 논문 수를 늘리고 보다 정확한 심사를 시행하여 내실을 다지고 있다.
현재 본 학회는 회원들이 치과의사로서 약 450명의 평생회원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라 하겠다. 전체 500여명 회원이 본 학회에 회원으로 참가하고 있다. 매년 평생회원의 증가로 회계의 안정성이 확보되고 있으며 학회 활동과 규모의 확장에 따라 예산이 꾸준히 확대되어 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다.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는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치과근관치료학’계를 대표하여 대한민국 근관치료학의 세계화와 선진화라는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목표를 가지고 노력할 것이다.
첫째, 치과 내의 분과학회 그리고 해외학회와의 협력을 통하여 회원들의 시야 확대 기회를 적극 제공할 것이다.
둘째, ‘치과근관치료학’의 학문적 및 임상적인 발전과 정보교환을 도모할 것이다.
셋째, 치과의사 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친숙하고 믿음을 주는 근관치료의 안내자로서 역할을 할 것이다.
넷째, 국내의 열악한 치과근관치료 의료보험수가의 현실적 개선을 위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는 자연치를 보존하여 국민 구강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근관치료에 헌신하는 치과의사들의 열정과 국민 모두의 요구에 부응하여 대한민국 근관치료의 세계화와 선진화에 진력하고 있으며 멀지 않은 미래에 학회가 목표한대로 성공적인 열매가 맺어지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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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과근관치료학회가 지난해 11월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장에서 한일공동 학술대회를 열었다. |
http://www.chihak.co.kr/news/11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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