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측두하악장애학회가 지난 26일 연세대치과병원 7층 강당에서 ‘턱관절 관절염 완전 정복’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
 |
| 신임 안형준 회장 |
안형준교수(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구강내과)가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의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송윤헌 아림치과병원)가 지난 26일 연세대치과병원 7층 강당에서 ‘턱관절 관절염 완전 정복’이라는 주제로 올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갖고 임기 2년의 새 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분과학회 인준 후 처음으로 열려 120명이 넘는 참석자가 등록하는 등 측두하악장애학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송윤헌 학회장의 인사말 이후 시작된 강연은 치과의사들에게 조금은 생소할 수 있지만 그래도 턱관절을 진료하면서 자주 접할 수 있는 류마티스 질환에 대해 △강미일 교수(단국의대 류마티스내과)가 다발성 관절염의 감별 진단: 류마티스 영역의 혈액검사 강의를 △박용범 교수(연세의대 류마티스내과)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의 최신 지견 : 항류마티스 제제 및 생물학적 제제에 대해 강의했다.
이후 두 번째 세션에서는 턱관절 관절염의 최신 지견이라는 주제로 △조정환 교수(서울대치과병원 구강내과)가 턱관절 골관절염의 최신 지견 △심영주 교수(원광치대 구강내과)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발생하는 턱관절 관절염에 대한 강의로 치과 진료실보다 현실적으로 접할 수 있는 측면에서의 참가자들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강연 후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그동안 학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전양현 정진우 전임 회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으며 권춘익 원장(열린구강내과치과)에게 학술상이 주어졌다. 또한 새로 시작되는 학회 집행부 구성을 위해 안형준 현 부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돼 향후 2년간 학회를 이끌기로 결정됐다.
안형준 신임회장과 송윤헌 회장은 “인준학회로 치과계에서 요구하는 책임을 다하고 턱관절질환의 연구 및 임상 적용에 있어 더욱 발전하는 학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회장직을 인수인계한 안형준 신임회장과 송윤헌 회장은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턱관절질환을 가장 잘 진료할 수 있는 의료인은 치과의사라는 당연한 사실을 모두 알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의 노력과 모든 치과의사 선생님들의 턱관절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같이했다.
송윤헌 회장은 “2년 전 학회장직을 맡으며 추진했던 목표(창립 30주년 기념학술대회 개최, 대한치과의사협회 학회 인준)를 다 마무리하고 신임회장님께 업무를 인수인계하게 되어 기분이 홀가분하다.”,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의 창립부터 인준학회가 된 지금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회원님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신임 회장님을 도와 학회의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안형준 신임 회장은 취임 소견을 묻는 질문에 “오랜 기간 준비해서 이룬 인준학회이니 만큼 대한치과의사협회 및 치의학회가 요구하는 인준학회로서의 학문적,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인준학회의 틀을 잡을 수 있도록 새로운 집행부와 노력할 것”이라 답하였다. 또한 “턱관절 환자들이 계속 많아지는데 턱관절질환은 치과에서 가장 잘 치료한다는 것을 각인시켜, 턱관절치료의 주도권을 치과의사가 가지고 올 수 있도록 턱관절을 다루는 치과계의 여러 학회 및 단체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할 예정이다”라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특히 안 신임회장은 “최근 개원환경이 여러 가지 이유로 어렵지만 턱관절장애의 경우 만성적인 질환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생 주치의가 된다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을 한다면 개원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치과계의 높은 관심을 거듭 당부했다.
또한 2020년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가 자매학회로 참여하고 있는 아시아구강안면통증 및 턱관절장애학회(AAOT; Asian Academy of Orofacial Pain and Temporomandibular Disorders, 전 AACMD) 학술대회를 대한민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므로 AAOT 차기 회장인 김연중 원장(아림치과병원)과 상의하여 이에 대한 준비 또한 철저히 할 예정임을 설명했다.
http://www.chihak.co.kr/news/12992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Powered by Newsbuil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