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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4/10  치학신문
“코로나19 불구 미루면 더 악화되는 증상 치과 진료 속히 받아야”
4월 치과계 이모저모… 기자방담

인천시치과 코로나19 극복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 기부

 

국제구강과학저널에 게재된 감염예방 치과지침 관심

 

 ○…인천시치과의사회(회장 이정우)가 300만원을 기부했다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심재선)에서 7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 회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은 것으로 기부금은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관련 지원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정우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특히 힘든 대구 시민들을 위해 회원들의 정성을 모았다”며 “모두가 힘을 합해 코로나19를 극복했으면 한다”고 기부금 전달의미를 전했습니다. 이정윤 인천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주신 인천시치과의사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보내주신 성금은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에서 치과에 가야하나 고민이 되는 환자가 많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미루면 더 악화되는 증상의 경우가 많아 속히 치료받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치과에서는 입구에서 직원들이 체온을 재고 손 소독을 시키고 있으며, 해외방문자들은 14일이 경과되었는지 확인하고 예약 여부를 체크하고 있습니다. 마스크와 소독제로 코로나19 관련 대응을 제대로 하고 있어 환자들이 감염예방조치과 관련한 불안감은 크게 갖지 않는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철저한 방역대책으로 환자에 신뢰를 주고 스스로 치과를 지켜나가는 모습입니다. 감염에 대한 우려는 온라인 상에서도 확인됩니다. 검색엔진에서 ‘코로나’와 ‘치과’ 키워드로 살펴보면 상황이 심각합니다. 상당수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치과 방문이 꺼려지는데 괜찮느냐는 질문이 많습니다. 많은 치과가 환자 수 감소로 인한 경영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018년 전국의 치과 의료기관은 1만7905개(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이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입에서 튀어나가는 미세침방울(비말)에 의해 감염되기 때문에 환자들과 스탭들이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제구강과학저널에 실린 중국 연구팀의 보고서는 “치과 진료에 참여하는 의료진은 침, 혈액 및 기타 체액에 노출되며 날카로운 기구를 취급하므로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된다”며 “감염을 막기 위해 치과에서 수행해야 하는 8가지 지침으로 △사전 질문지를 통한 의심 환자 확인 △손 청결 유지 △의료진의 보호장비 착용 △진료 전 환자의 구강 세척 △러버댐(치료할 치아만 드러내는 얇은 고무로 된 치료보조용구) 사용 △물의 역류를 막아 교차감염을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 핸드피스(치과치료용 드릴) 사용 △병원 내부의 철저한 소독 △의료폐기물의 적절한 관리 등을 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치과가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이전부터 감염예방지침을 공유하고 실천해왔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스마일디자인치과병원 최문기 병원장이 7일 광주시청을 방문해 1500만원 상당의 차량과 1000만원의 위기가정 지원금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차량 및 위기가정 지원금 전달은 스마일디자인치과병원이 개원 20주년을 맞아 광주시 소외계층의 이동 편의성 확대와 위기가정 지원을 위해 마련했습니다. 시는 후원받은 차량을 북부무한돌봄행복나눔센터에서 운행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가정 방문에 쓰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위기가정 지원금은 생계곤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정의 생계·의료·주거·학습비 지원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 진행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신동헌 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운 시기에 지역 내 의료기관의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이 광주시 지역복지 증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강남 한복판에 있는 유명 치과가 갑자기 문을 닫아 환자들이 피해를 떠안게 생겼습니다. 잠적한 원장은 코로나19 사태랑 겹치며 회복할 수 없는 경영난을 겪고 있다는 문자만 남겼습니다. 지난 24일 치과 원장은 환자들에게 갑자기 휴업을 통보했습니다. “은행과 카드 대출에 집까지 팔아도 해결할 수 없었다. 병원 모든 시설이 압류됐다”며 사실상 폐업을 알리는 문자를 받은 환자도 있었습니다. 치아 교정이나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 일부 환자는 1천만원 가까운 진료비를 먼저 냈다고 주장합니다. 피해를 주장하는 환자 170여 명은 단체 SNS 대화방을 만들었습니다. 해당 치과는 환자들에게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했지만 건물 관계자는 “이전부터 치과 이름과 주소가 자주 바뀌고 세금 납부에 문제가 있는 등 경영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대구광역시에서 치과기공소를 운영하는 A소장은 지난 3월 초 직원들과 협의해 2주 동안 휴업했습니다. 거래 중인 치과 8곳 중 절반이 휴업하면서 일감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이 기간 동안 A소장은 평소 같으면 직원 4명과 함께 했을 일을 홀로 했습니다. 생계비가 뚝 끊긴 직원들의 사정을 고려해서 지난 16일부터는 한 명씩 돌아가면서 나오기로 했습니다. 그럼에도 “더 이상은 안되겠다”며 못 버티고 그만두는 직원이 생겼습니다. 정든 직원 앞에서 A소장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A소장이 몸담은 치과기공소 업계도 ‘풍전등화’의 상태입니다. 코로나19가 비말을 통해 전염된다는 이유로 치과를 찾는 환자들의 발길이 끊겼기 때문입니다. 이 여파로 치과의 하청을 받는 치과기공소까지 매출이 급락했습니다. 최근 행정안전부가 제공하는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개방’에 따르면 지난 2월 말부터 지난 26일까지 지방자치단체에 폐업을 신고한 치과기공소는 5곳으로 나타났습니다.

 

 ○…치과용의료기기를 제조하는 코스닥 상장기업 레이 이상철 대표가 “중국 치과들이 지난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영업을 재개하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춤했던 중국 매출이 이달부터 전면적으로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레이는 글로벌 프리미엄 치과 부문에서 고성장성이 부각돼 상장 이후 더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엑스레이를 활용한 진단장비 사업에서 출발해 수익성 높은 치료솔루션 분야까지 확장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가 컸습니다. 주가는 올해 초 공모가(2만원)의 두 배를 훌쩍 넘는 5만3300원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복병을 만나며 주저앉았습니다. 코로나19로 중국 전역의 치과가 영업 중단에 들어가 매출에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돼서입니다. 이 대표는 “전체 매출의 90%가 해외에서 발생하는데 중국 시장 비중이 30%에 달한다”며 “중국 시장이 정상화 단계로 진입했고, 유럽과 미국 시장은 매출의 40%가 4분기에 집중돼 있어 코로나19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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