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비대면으로 열린 치협 임시총회가 2표 차로 불신임안을 부결 시켰다.
박 회장은 “사업계획 및 예산안의 92% 통과로 회무 추진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임원 불신임안은 가결 정족수에 못미쳐 부결됐으나 과반 이상으로 큰 응원을 준 귀한 표심을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아무튼 현실을 인정하고 차분하게 단계를 밟아가며 회무를 진행해야 한다. 해결의 실마리를 풀기위한 노력도 돋보였다. 어느 시대에도 첨예한 갈등은 늘 있어왔다. 이제 새로 선임되는 이사와 기존 이사들에게 막중한 책임과 임무완수가 부여됐다.
1년9개월 임기 중 이미 2개월을 넘겼다. 될듯될듯 하면서도 꼬이고 꼬이는 것이 오늘의 치협 상황이다. 회원이 진정으로 주인이 되는 치협을 만들어야 한다. 보통사람의 생각과 상식이 먹혀들지 않아 힘에 겨울 것이다.
임총은 끝났다. 혼돈의 수레바퀴가 굴러간다. 박회장은 임총 직후 “이제부터 시작이다. 대의원의 모든 결정을 존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회원들의 신뢰를 쌓아가는 좋은 기회로 디딤돌 삼아 치협을 빠르게 정상궤도에 올려 놓겠다”고 다짐했다. 기대가 크다.
무시와 폄훼를 극복하고 포용과 관용으로 진영을 짜야할 것이다. 내 편 네 편으로 거리감을 두지말고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어야 한다. 선거에서 자신을 지지하지 않았던 회원까지 아우르는 모습은 진정한 리더의 참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열정과 책임감으로 균형있게 회무를 진행해 나가기란 결코 쉽지 않다. 시간은 빠르게 흐른다. 불안한 시기에 내부 갈등을 슬기롭게 극복하기를 기대한다. 혼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박 회장의 남다른 리더십에 거는 시대적 사명이 크다. 원만한 갈등해결로 멋진 지도자가 되기를 바란다.
임총 결과 ‘상생하고 화합하라’는 대의원들의 귀한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는 박회장은 앞으로 더 소통하고 더 노력하는 집행부가 되겠다고 입장문을 통해 밝혔다.
훗날 치협 역사에 갈등의 고리를 끊은 회장으로 남기를 바란다. 오직 회원만을 위해 힘껏 달려보겠다는 박회장의 치협 정상화와 강하고 바른 협회 만들기 노력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어야 할 것이다.
더 이상 감정의 골에 얽매이지 않아야 난제를 하루 속히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적극적인 회무 참여만이 치협 정상화의 지름길임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