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비급여진료비 공동할인 추진중 아파트연합회
의료비후불제 사업 임플란트 환자가 대부분 활용
○…치협 신년교례회가 지난 3일 저녁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렸으나 예년보다 열기없는 모습에 시종 무거운 듯한 분위기를 보였습니다. 최근 대관업무가 위축되어서인지 국회의원은 신동근보건복지위원장만 보였습니다. 4일 오전 의사협회 지하강당에서 열린 의협신년하례회의 경우 박민수 복지부제2차관을 비롯해 국회의원 너댓명이 축사를 하는 등 나름대로 대관업무가 잘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4일 오후에 제약바이오협회에서 열린 제약업계 신년교례회도 비슷했습니다. 치협은 신동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등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내부 갈등 고리를 끊고 단결해야 치과계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최근 일어난 사건들을 경계했습니다. 김춘진 aT 사장(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도 “우리는 사회를 이끌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라며 “회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치고, 치과의사의 권익 향상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 역설했습니다. 박종호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은 “경찰의 치협 사무처 압수수색과 공중파 방송 보도 등 내부 갈등까지 겹치며 힘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아쉬워했습니다.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건강형평성 확보를 위한 치아건강 시민연대>가 ‘불소와 함께 한 10년, 누구나 건강한 사회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10일 저녁 비대면으로 진행됩니다. 이날 행사는 10주년 기념식에 이어 적정농도 불소치약 서울지역아동센터 전달식 구강건강을 위한 불소활용 청년 서포터즈 활동 공모전 시상식 10주년 기념 토론회 순으로 열립니다. ‘열 걸음의 발자취–우리는 계속 나아갈 것이다’라는 주제의 경과보고를 통해 10년간의 활동을 살펴보고 출범선언문낭독 기념사 축사가 이어집니다. 시상식도 온라인 줌으로 진행됩니다. 기념 토론회는 ‘불소를 활용한 구강건강불평등 개선의 의의 및 방법’라는 주제로 역시 줌으로 진행됩니다.
○…충청북도 김영환 도지사는 의료비후불제 사업이 시행 1년을 맞아 500명 가까운 도민이 혜택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영환 지사의 대표 공약인 의료비후불제는 목돈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에 의료비를 무이자로 빌려주는 사업입니다. 신청자에게 최대 300만원을 무이자로 융자 지원하고 36개월 동안 분할 상환하는 방식입니다. 지난해 1월9일 의료비후불제 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486명이 이용했습니다. 대상자별 이용인원은 65세 이상 도민이 219명으로 가장 많고 기초생활수급자 178명, 장애인 66명, 국가유공자 16명, 차상위계층 7명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질환별 지원현황은 임플란트가 407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이외 척추 29건 슬·고관절 27건 심·뇌혈관 14건 치아교정 3건 등입니다. 융자금 상환율은 99.3%로 나타났습니다. 시행 초기 80여 곳이던 참여 의료기관도 충북대병원 청주성모병원 등 도내 종합병원급 12곳과 치과병의원 13곳 개인의원 156곳 등 181곳으로 확대됐습니다.
○…김천대는 치위생학과 졸업생 이국림(국적 중국)씨가 2024학년도 경북대 대학원 치의학과에 합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국림씨는 2023학년도 경북대 대학원 치의과학과 석사과정에 진학했습니다. 이후 치과의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2024학년도에는 경북대 대학원 치의학과에 도전해 뜻깊은 합격을 이뤄냈습니다. 이국림 졸업생은 “김천대 치위생학과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덕분에 학문적인 열정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했고, 그 학문적 기초를 바탕으로 대학원에서는 더 깊고 전문화된 학문으로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지도교수인 치위생학과 학과장 조민정 교수는 “이국림 졸업생의 치의학과 진학은 김천대가 학문적 열정과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결과라고 생각하며, 이 소식을 계기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이국림 졸업생의 합격 소식은 김천대가 국제화를 위해 투자한 열정과 학과에서의 체계적이고 높은 교육 표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재확인할 수 있었으며, 더 많은 학생들에게 성공과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치과의사 출신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이 전국 최초로 시행한 ‘65세 이상 노인 구강 의료복지 정책’은 그간 김 청장의 경험을 행정에 잘 녹여냈다는 평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김 구청장은 지난 1년 반 동안 동구 곳곳을 누비며 주민들의 의견을 정책에 담아내려고 노력한 결과 그 결실이 하나씩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동구에서 가장 큰 결실은 교육이라고 합니다. 동구 교육의 발전을 저해한 교육경비 보조 제한이 해제돼 교육 투자가 가능하게 됐기 때문입니다. 이밖에 지역 학부모들의 숙원이었던 여자 중학교 신설 또한 초등학교와 여중의 통합학교를 신설하는 안을 이끌어 내 추진 중에 있습니다. 다함께 돌봄센터와 아이사랑꿈터 등이 신설돼 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동구를 만들어 낸 것도 큰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그밖에 관광 인구유출 도시기능회복 등 원도심의 문제를 총체적으로 다루는 ‘2040 동구 도시종합발전계획’을 발표하며 동구 도약의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그간 결실을 하나둘 맺어가는 상황에서 김 구청장은, 지금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올해를 ‘도약의 해’로 삼겠다는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일부 아파트연합회가 장례식장과 병의원 비급여진료비 등 생활 필수시설에 대한 공동구매를 통해 입주민의 경제적 이익 챙기기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같은 시도는 최근 불경기에다 물가마저 천정부지로 치솟자 입주민이 단체의 힘을 빌려 물가고를 극복해 보려는 자구책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아파트 연합회 차원의 이러한 공동구매를 다른 아파트에서도 시도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주목됩니다. A아파트연합회 박정한 회장은 “앞으로 종합병원은 물론 치과 정형외과 안과 등 의료기관과도 비급여 할인혜택을 위한 공동구매 협약을 체결키로 하고 협상 중이다. 병원 뿐 아니라 주민생활과 밀집한 분야로 공동구매 대상을 점차 확대해 입주민이 조금이라도 경제적 이득을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병원에 설치된 장례식장의 경우 협약에서▷분향소와 접객실 등 시설 사용료 50% 할인 ▷장의용품 10% 할인(자체 행사 기준) ▷영결식장(발인실) 사용료 무료 ▷3단근조 화환 서비스 ▷관내 운구차 이송 무료 등에 합의하고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2일 부산에서 흉기 테러로 자상을 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로 전원한 것을 두고 의료계에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서울시의사회 광주시의사회에 이어 대전시의사회 도 지역 의료체계를 무시했다는 의견에 힘을 실었습니다. 전라북도의사회는 6일 성명을 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에서 흉기 습격을 당한 이후 닥터 헬기로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수술받은 것과 관련해 지역의료붕괴 문제를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광주광역시의사회는 5일 성명에서 “민주당은 ‘수술을 잘하는 곳에서 해야할 것’이라며 부산대병원과 지역의료를 비하하는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다”며 “지역의료를 살려야함을 강조하고 지역의사제와 지역 공공의대 설립 입법을 추진하던 민주당은 이번 일을 통해 자신도 지키지 못하는 정책을 추진했음을 전국민에게 알리게 됐다”고 규탄했습니다. 대전시의사회 는 5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 전원에 대해 “‘지역의사제’를 외치고서는 지방의료를 무시하는데 일조했다. 모순적인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서울시의사회는 5일 성명서에서 “이재명 대표 헬기 특혜이송은 의료전달 체계를 뛰어넘는 선민의식과 내로남불 행태”라며 “즉각적인 사과와 반성을 요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산시의사회 측은 4일 성명서를 내고 “의료기관을 서열화하고 지방과 수도권을 갈라치기 했다. 이러고도 민주당이 지방 의료 붕괴와 필수 의료 부족을 논할 자격이 있는가”라고 지적했습니다. 지역의료계에서는 민주당이 그간 추진해온 정책 방향과 위배되는 행보라며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울산시치과의사회가 18일 이웃사랑기부금으로 400만원을 사랑의 열매에 전달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울산치과의사회 강경동 회장과 이충주 총무이사가 참석했습니다.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어려운 이웃에 희망을 전하고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법’에 따라 1998년 설립된 법정 전문모금•배분기관입니다. 전국 광역자치단체별로 지회를 두어 각 지역에서 모금된 성금은 해당 지역의 복지 사업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열매는 2023년 기준으로 총 8,975억원의 성금을 모금하여 18,834개의 복지 사업을 지원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0.3%, 9.5%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랑의 열매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기관으로서, 나눔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사랑의 열매의 노력으로 우리 사회는 조금씩 더 따뜻하고 행복한 곳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http://www.chihak.co.kr/news/18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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