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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4/04  치학신문
경찰, 홍수연부회장 ‘업무방해’ 혐의로 동부지검 송치

2023년 2월 27일 서울시치과의사회 감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는 홍수연치협부회장
 서울성동경찰서가 홍수연치협부회장의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서울동부지검에 송치했다.
 앞서 김민겸前서울시치과의사회장은 홍수연치협부회장에 대해 “허위 감사후 기자회견으로 선거에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형사고소를 한 바 있으며 이에대해 성동경찰서는 지난 3일 고소인(김민겸)과 피고소인(홍수연)에게 이같은 수사결과를 통지했다.
 작년 치협 회장단 선거를 열흘정도 남겨둔 시점인 2월 27일 치협 감사위원회 위원장이었던 홍수연부회장은 공식적인 자료협조를 받지 못한 상태에서 ‘김민겸회장에 대한 감사 결과, 징계와 윤리위원회 회부 권고’라는 서울시치과의사회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홍수연부회장은 서치 사무국에서 자료를 제출해 감사를 실시했다고 발표했지만 서치 사무국을 방문했을 뿐 감사는 하지 않고 감사결과를 발표했다는 ‘허위감사’의혹을 받아왔다.
 당시 치협 감사위가 법무비용과 관련, 김민겸회장을 윤리위에 회부하라는 내용의 발표는 선거 중립성을 훼손했다며 논란이 되어 왔으며 치협 감사위원 중 상당수가 현재 박태근집행부의 임원으로 포함돼 있다.
 한편 홍수연부회장은 성동경찰서 수사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하는 진술을 했다고 전해졌으며 김민겸前회장과의 대질심문 후 홍수연부회장이 김민겸前회장에게 ‘합의의사’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지만 김민겸前회장은 합의 의사가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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