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봄과 함께 떠나는 보건의료인력 힐링캠프
한의협 의료공백 해소방안에 의협이 논의하자 제안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및 대한치과기공사협회가 국회의원 후보와 양질의 구강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책협약을 맺었습니다. 지난 4일 국회의원회관 제11간담회의실에서 체결한 정책협약식에서 대한치과위생사협회는 노인건강 및 돌봄에 관한 정책 전반에 구강 건강 관리 서비스 확대 및 강화와 함께 취약계층의 구강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한 지역사회 공공 구강보건사업 활성화와 공공 구강보건사업 전담인력 확충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동네의원과 중소병원에서 일하는 치과위생사들의 취업과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하여 치과위생사 취업지원을 담당할 센터 설치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는 치과기공 관련 공정한 가격 결정 시스템이 부재한 환경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치과기공소의 작업환경 개선을 지원하여, 치과기공사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노동환경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임현택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이 지난 4일 대한한의사협회 신임 회장 취임식에서 윤성찬 신임 회장이 전공의 사직으로 기인한 현재의 의료공백 해소방안으로 한의사들을 활용하여 충분히 지방 의료소외 지역의 일차의료 공백을 메꿀 수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 진중하게 논의해보자며 만남을 요청했습니다. 한의협 윤성찬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현재 의료공백을 메꾸기 위해 양방 공중보건의사들이 병원으로 파견 가게 되면서 이들이 기존에 근무하던 지방의 의료소외 지역 역시 위기에 처했는데, 한의사를 활용해 충분히 이것을 메꿀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현재 공보의로 근무하는 한의사들 역시 보건진료 전담 공무원 이상으로 해부학, 생리학 등을 공부한 전문가들”이라며 “이들을 활용한다면 충분히 의료소외 지역의 일차의료 공백을 메꿀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치과의사로 모어덴을 만들었다가 인티그레이션으로 이름을 바꾼 송언의 공동대표가 “의료인이 진료에 집중하게 돕는 인프라를 만들고 사람들을 더 건강하게 만든다는 이정표를 세우기 위해 전 직군에 걸쳐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고 더 높은 기준으로 경영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티그레이션은 다양한 의료계 커뮤니티 플랫폼을 운영하는 메디테크 스타트업으로 2019년 출시한 한의사 플랫폼 ‘메디스트림’과 치과의사 플랫폼 ‘모어덴’, 치과위생사 플랫폼 ‘치즈톡’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2021년 모어덴 운영사 데니어와 인수합병(M&A)했고, 지난 2월 치과 구인·구직 플랫폼 ‘치크루팅’을 정식 출시했습니다. 커뮤니티 플랫폼을 통해 의료인이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인프라 관련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커뮤니티 온오프라인 강의 플랫폼 이커머스 경영지표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연구개발(R&D) 기반 브랜딩 등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치아용 보철수복 소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하스가 5월 상장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치과 분야의 보철수복 치료는 치아가 충치 및 파손 등으로 외형이 손상되거나 상실된 경우 또는 색상과 외형의 문제를 갖고 있는 경우 인공 치아로 대신해 기능을 회복시킵니다. 이때 손실된 치아의 기능과 형상을 복원하는 소재가 보철수복 소재로 하스가 제조업체로는 인정을 받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주식상장 이후 하스는 공장 및 설비 증설을 통한 생산능력 확장과 신제품 개발을 통해 향후 성장을 도모하겠다며 제2공장 인근 부지에 제3공장을 증설해 늘어나는 제품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 지난 2~3일 이틀간 의료현장 최전선에서 노고를 아끼지 않고 있는 보건의료인력을 대상으로 ‘힐링캠프’를 개최했습니다. 올해로 2번째 개최된 이번 행사는 간호사 간호조무사 방사선사 등 22명의 보건의료인력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의료현장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조별 숲 체험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의 만족도와 참여도를 모두 높였다고 합니다. 한 참여자는 “병원 현장의 동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의료현장 일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의료 종사자들에게 충전의 기회가 지속적으로 주어지길 바란다”라고 희망했습니다. 공단 관계자는 “힘든 현장 속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보건의료인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활력을 얻었다고 하여 지원전문기관으로서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남모를 아픔을 겪고 있는 보건의료 종사자가 있다면 언제든 주저없이 인권침해 상담센터의 문을 두드려주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정부가 의료개혁 추진을 위해 건강보험 재정에만 의존하지 않고 재정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정부는 지난 2월 29일 오는 2027년까지 의과대학 전임교수를 1000명까지 증원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지난 2일 ‘의대 교육 지원 TF’에서 국립대 의대 전임교수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내년도 대학별 교수 증원 규모는 8일까지 각 대학에서 제출한 수요를 토대로, 종합 검토 후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공주의료원을 방문해 의료진과 간담회에서 지역 의료기관 인프라 구축 지원을 위해 건보 재정에만 의존하지 않고 정부 재정 투자를 강화할 것을 지시한 바 있습니다.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이과 국민이 나서서 부흥시킨 나라를 문과 지도자가 말아먹는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정부의 2000명 의대증원 방침을 거듭 비판했습니다.
앞서, 노 전 회장은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 등의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려 의대 증원 정책을 비판해왔습니다. 의료계에 따르면 노 전 회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의사 늘리기보다 더 중요한 일’이라는 제목의 성원용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명예교수의 글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성 교수는 저출산 문제를 고려할 때 의대증원은 신중히 고려돼야 하며 인공지능(AI) 및 의료 기술의 발전에 따라 지금 의료인력으로도 노령화의 파도를 넘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 전 회장은 “문제점을 가장 핵심적으로 요약한 명문”이라며 2000명 의대증원 등을 ‘의료농단 사태’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는 “갈라치기를 해 매우 죄송하나 요즘 이과 국민이 나서서 부흥시킨 나라를 문과 지도자가 나서서 말아먹는다는 생각을 지우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변호사 출신인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검사 출신인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언급했습니다.
http://www.chihak.co.kr/news/18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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