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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4/25  치학신문
작년 회장 선거기간 중 법인카드 사용내역 열람 ‘거부’
서울지부 총회 압도적 가결, 치협 이사회 ‘부결’로 맞불

 지난 3월23일 열린 서울시치과의사회 제73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재석대의원 79.4%(찬성 100명, 반대 22명, 기권 4명)로 가결된 ‘회무열람 신청’에 대해  박태근 집행부가 4월16일 정기이사회에서 토의 끝에 15대9로 ‘부결’처리해 4월 27일로 예정된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진통이 예고되고 있다.
 서울지부의 ‘회무열람 신청의 건’은 지난해 회장 선거기간 중 법인카드 사용내역에 관한 것으로 치협의 이번 회무열람 신청 거부 결정은 법인카드와 관련한 “현재 진행 중인 소송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부결됐다는 것이다.
 ‘회무열람 신청의 건’은 최치원 손병진 김아현 등 3인의 서울지부 회원이 지난해 4월, 회장단 선거기간(2023.02.07.~2023.03.09.) 중 협회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확인하겠다며 열람을 신청한 건으로, 서울지부는 지난해 정기이사회 의결을 통해 올해 총회에 집행부 안건으로 상정했다.
 2020년7월21일 제정된 ‘회무열람 규정’ 제3조는 회무열람을 원칙으로 하되 치협회장은 회원의 알권리 보장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한다고 되어있다. 특히 제8조엔 회무 자료는 ‘열람을 원칙으로 한다’고 규정, 특별한 이해관계나 하자가 없는 경우 열람을 전제로 하고있다.
 지난해 충북지부에서 회무 열람을 신청, 진행된 사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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