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협 ‘치위생윤리’ 개정판 발행 윤리의식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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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9/26 치학신문

치위협 ‘치위생윤리’ 개정판 발행 윤리의식 제고
AI·디지털 헬스 등 급변하는 환경속 새 역할 제시 추가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박정란)가 치과위생사들과 학생의 윤리의식 제고를 위해 ‘치위생윤리’ 제2판 개정판을 출간했다.
이번 개정판은 AI와 디지털 헬스 기술 발전, 환자 중심 가치 확산 등 빠르게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발맞춰 치과위생사에게 요구되는 새로운 역할과 책임, 윤리적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치위생윤리’ 교재는 217페이지의 분량으로 치위생윤리, 치과위생사의 윤리강령, 치위생 직무윤리, 직무 분야에 따른 윤리, 상황별 치위생윤리 의사결정 사례 등 5가지 항목으로 구성돼있다. 저자들은 머리말에서 “국민의 구강건강 증진과 유지를 위한 치과위생사의 활동에도 윤리적 가치와 판단이 전제되어야 하므로 윤리적인 실천을 위한 지식이 필요하다”며, “이 책의 활자들이 독자들의 실천적 사고를 통해 생명력을 얻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치위생윤리’ 교재는 치위협이 지난 2020년에 처음 펴냈다. 당시 치위협은 치과위생사의 전문적 역할과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고, 보건의료인의 윤리의식 강화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것을 고려해 지난 2017년부터 이를 위한 교재 마련에 착수했었다. 이에 2017년 ‘치과위생사 직업윤리’(가칭) 출판을 결의하고 이어 2018년 ‘교재 관련 워크숍’과 ‘직무분야별 윤리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하며 기반을 다졌고 전국 치위생(학)과 총 34명의 치위생·윤리 전문 집필진이 참여하여 2020년에 초판을 발행했었다.
초판 이후 독자들의 의견과 여러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내용을 추가했고 시대적 변화를 반영해 교육 현장에서의 활용성을 더욱 높이는 방향으로 개정을 이뤄졌다.
박정란회장은 이번 개정판에 대해 “임상 현장에 AI 기반 진료 보조 도구와 디지털 기술이 점차 도입되면서, 치과위생사는 환자 정보 보호, 기술의 한계에 대한 인식, 윤리적 판단의 책임을 함께 고민해야 하는 새로운 환경에 놓이고 있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개정판은 임상과 지역사회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과 판단 기준을 사례 중심으로 제시하여, 학습자가 스스로 묻고 고민하며 윤리적 태도를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책이 예비 치과위생사에게는 윤리적 정체성을 형성하는 기초 교재로, 현장 치과위생사에게는 자신의 실천을 성찰하는 윤리적 지침서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