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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정선거척결연합이 지난 17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박태근회장과 선출직부회장 3인의 사퇴를 촉구하고 법적대응에 사용된 공금 전액을 반환하라고 요구했다. (왼쪽부터 이준형·노형길원장 최치원·김민겸·장재완대표 김종수·김재성원장) |
김민겸·장재완·최치원 등 박태근회장의 당선무효 민사소송을 제기한 3명이 공동 대표로 있는 부정선거척결연합(이하 부척연)이 지난17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다시한번 박태근회장과 선출직부회장3인의 사퇴를 촉구했다.
부척연은 지난 6월 ‘치협회장단 당선무효 민사소송’ 결과 당선무효 판결에 따라 박태근회장의 즉각적인 사과와 사퇴를 촉구한 바 있으며, 이번은 성명은 지난 10월 14일 동부지법이 박태근회장과 선출직부회장3인의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청구를 인용함에 따라 다시한번 성명을 발표하고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한 것이다.
부척연은 성명에서 박태근회장의 항소와 관련해 “회원들의 정서를 무시한채 자신의 직위에만 연연하여 항소를 제기했으며 이런 법적 대응을 위한 법무비용을 협회 공금으로 지출하고 있다. 이는 개인적 불법적 행위에 대한 법적 방어비용을 회원의 회비로 충당한 것으로 명백한 도덕적 불감증”이라고 지적했으며 “지난 당선무효 판결과 이번 직무정지 가처분 결정으로 박태근회장의 부정선거 책임은 명확이 인정됐다”고 주장했다.
부척연은 “이러한 과정에서 사용된 법무비용과 여러 임원들의 형사사건 방어비용 또한 협회 회계로 처리된 사실이 감사보고서를 확인된 바 있다 이런 행위는 회원의 신뢰를 배신하고 협회 재정을 사유화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꼬집었다.
또한 지난 7월 박태근 회장이 기자회견에서 “새 정부 출범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없다”고 사퇴의 이유를 밝힌데 대해 “치협의 명예와 회원의 권익보다 자신의 직위와 측근들의 안위를 연장하려극 구차한 변명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부척연은 “지금 회원들에게 시급히 필요한 것은 편법과 불법으로 얼룩진 부정한 회장단이 이끄튼 치협이 아니라 법적 도덕적 정당성을 회복한 새로운 치협이다”라며 △법원의 당선무효 판결과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판결을 겸허히 수용하고 박태근회장과 선출직 부회장3인은 즉각 사퇴하라 △박태근 회장은 법적 대응에 사용된 공금 전액을 협회에 즉시 반환하라는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부척연은 “회원의 회비는 특정인의 불법 행위 방어를 위해 사용될 수 없으며 사법부의 판단을 부정하고 조직의 명예를 회손하는 회장단은 더 이상 회원을 이끌 자격이 없다”라고 주장하며 만약 이 요구사항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 밝혔다.
성명서 발표후엔 △회원들이 원하는 정상적인 집행부가 구성이 될수 있도록 마경화회장직무대행의 역할이 중요 △지난 10월15일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박태근’ 명의로 배포된 직무정지가처분에 대한 입장이라는 치협보도자료에 대해 가처분 결정이 내려진 10월14일 이후 치협 공식문서를 박태근회장명의로 배포한 부분에 대한 정당성문제 등의 의견 제기가 있었다.
아울러 지난 10월 13일 남인순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중 의료기사의 정의부분을 나타낸 1조가 현행 ‘의료기사란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지도 아래 진료나 의화학적 검사에 종사하는 사람을 말한다’ 에서 ‘지도 아래’ 부분이 ‘지도 또는 처방·의뢰에 따라’라고 개정안이 발의된 것과 관련한 의견 토론도 있었다.
부척연 측은 “개정안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관련 단체의 의견을 물어보지 않을수 없었을 것이며 치협에서 이에대해 너무 소흘하게 대처한 것이 아니냐는 원성이 들려온다.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결국 기공사들이 처방에 의해서 덴처를 제작하거나 스케일링센터 등을 개설할수 있게 되는 시초가 될 것이다. 이 문제는 하루 빨리 회원들의 힘을 모아 대처 방안을 마련해야 할 현안”이라고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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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준형·노형길원장 최치원·김민겸·장재완대표 김종수·김재성원장 |
아래는 성명서 원본이다.
http://www.chihak.co.kr/news/20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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