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감사 “티격 태격 없는 건전한 감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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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1/14 치학신문

올 상반기 감사 “티격 태격 없는 건전한 감사 기대”
馬대행 집행부와 2명의 감사 자세 어떻게 달라질까 궁금

치협의 올 회기 상반기 감사가 오는 28~29일 이틀동안 치협회관에서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감사 결과가 어떤 방향으로 결론에 이를지 관심과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문제는 지난 3년내내 정기총회를 앞둔 정기감사, 6월의 미불금감사, 11월의 상반기감사 등 감사때 마다 이만규감사가 작성한 ‘개별의견서’를 놓고 채택하느냐 마느냐로 왈가왈부, 박태근회장과 이만규감사간 극도의 다툼이 끊이질 않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젠 박태근회장이 직무정지된 상황에서 과연 상반기감사가 새로운 방향과 돌파구를 찾아낼지, 아니면 예전과같이 안민호·김기훈감사와 이만규감사가 티격태격 또다시 의견조율이 어려워 2편의 감사결과가 나올지 초미의 관심사가 아닐수 없다.
물론 종전처럼 ‘내편네탓’의 다툼은 그리 크지 않을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지금까지 안민호·김기훈감사의 감사보고서만 채택함에 따라 전국치과의사들이 알아야할 현안들이 뒷전으로 밀리면서 궁금증과 아쉬움을 더 한층 갖게 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특히 이만규감사는 올 4월 정기총회가 자신이 작성한 ‘감사개별의견서’를 채택하지 않은 것과 관련 보건복지부에 유권해석을 의뢰 ‘총회에 보고된 감사보고서는 반드시 총회의 승인 또는 결의를 거칠 의무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결정적 쾌거를 이뤄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이만규감사는 국내 유명법무법인중 하나인 ‘세종’이 치협의 임시이사회가 이만규감사의 ‘개별의견서’를 불채택해줄 것을 총회 안건으로 결정한 것은 ‘이사회의 정당한 권한 범위를 넘어서는 위법한 결정에 해당된다’고 지적했다.
아무튼 박태근회장이 직무정지된 지금의 치협집행부와 안민호·김기훈감사의 자세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가늠하는 ‘상반기감사’가 될게 뻔하다 하겠다. 회원들을 먼저 생각하는 건전한 감사를 이번부터 기대한다.

2023년 5월 박태근 집행부 초도 이사회에서의 감사단 모습 (왼족부터 이만규 김기훈 안민호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