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일자 “철저한 진상조사와 시급한 후속조치” 촉구
규정에 근거도 없는 편법, 앞으로 어떻게 보수교육 운영할까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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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4월11~13일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치협창립100주년기념 국제학술대회’엔 7천여명이 등록했으나 이중 8백여명이 3일동안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장 모습) |
올 4월11~13일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치협창립100주년기념 국제학술대회’엔 7천1백여명이 등록, 이중 8백여명은 3일동안 하루도 참석치 않았지만, 그 중 절반가량인 4백여명이 온라인 보충교육 형식을 통해 6점의 보수교육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보수교육 현장에 참석도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보수교육 점수를 취득할수 있느냐가 쟁점이다. 물론 치협의 보수교육규정 어느조항에도 불출석한 회원에겐 보수교육점수를 취득할수 있는 특례 조항이나 방법들이 없는 것이 분명하다. 재론할 여지조차 없는 상식적인 문제이며, 보수교육제도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다.
보수교육 규정엔 △허위보고를 했을 경우와 상습적인 출결관리시스템의 미운영땐 보수교육기관에 △경고조치 △6개월 보수교육 업무정지 △보수교육기관 인증 취소 등을 할수있도록 벌칙에 규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사상 유례없는 비상식적인 문제가 일어났을까. 당초 치협은 창립100주년 기념학술대회이고 국제대회인만큼 적어도 상당수 회원이 등록할 줄 알았는데 등록인원이 부진하자 일부 임원이, 독려차원에서 지부장이나 보수교육 관계자들에게 등록만 하면 보수교육 6점을 얻을수 있도록 먼거리 지부입장을 고려, 이를 연구검토 하겠다는 언질을 준 것이 아니겠느냐고 최근 당시 상황을 전한 일부 지부장들의 전언도 나오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언질때문인지 학술대회가 끝난후 치협 회장단 회의에서 보수교육점수를 부여하는 것을 담당위원회에 요청키로 의견을 모으고 보충교육을 실시한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담당이사와 지난 8일 전화 접촉을 시도했으나, 통화를 다시 하자고 말한 후 이후엔 연락이 닿지 않았다.
보수교육 불참자 수백명에게 보수교육 6점을 주기위해 보수교육 규정에 앞서 온갖 편법이 동원됐다는 그 자체만 놓고 볼 때, 앞으로 치협이 보수교육을 어떻게 무슨 근거를 가지고 이를 운영할지 도저히 납득이 가질 않는다. 박태근회장과 함께 편법에 관여한 모든 관계자들에겐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이에 걸맞는 후속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게 요즘 여론의 흐름이라 하겠다.
http://www.chihak.co.kr/news/2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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