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기간 짧고 간단한 투명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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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10/30 치학신문

교정기간 짧고 간단한 투명장치
김태원원장 디지털이클라이너 내달 26일 심포지엄

김태원 원장
교정 치료기간이 짧고 치료법이 비교적 간단한 투명교정장치가 주목받고 있다.
1998년에 최초의 투명교정장치인 클리어얼라이너의 제작 및 치료방법을 개발했던 김태원 원장(김태원치과)은 17일 이를 3차원 디지털화한 이클라이너 투명교정장치의 임상적용법 및 치료시 발생하는 다양한 케이스를 소개했다. 교정장치를 보다 편리하게 제작할 수 있는 3D CAD/CAM 시스템 설명도 이어졌다.
김태원 원장은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비용을 더욱 낮춰 편리하고 정확한 교정장치 ‘Clear Aligner’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교정 시점을 놓친 성인들에게 큰 만족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디지털이클라이너 투명교정장치’에 대한 심포지엄은 다음달 26일 오후 1~5시 페럼타워 3층 강당에서 열린다.
디지털이클라이너 투명교정장치의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김태원 원장은 “기존 임상의들이 교정치료를 위해 흔히 브라켓과 철사 혹은 두꺼운 플라스틱장치 등을 사용해왔는데 순수 우리 기술로 투명하고 얇은 가철식 투명교정장치가 개발돼 임상의는 물론 환자들이 쉽고 편하게 교정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고 밝혔다.
디지털 투명교정장치는 이미 전세계 30개국에서 10만명 이상의 치과의사들이 사용하면서 치료효과가 입증된 교정치료법이다. 진료실에서 한번의 인상 채득으로 손쉽게 교정을 시작할 수 있어 개원의들도 관심이 높다.
개발자 김태원 대표는 “청소년기 교정시점을 놓치고 성인이 되어 눈에 보이는 불편함 때문에 교정치료에 거부감을 갖게 된 사람들에게 큰 만족을 줄 수 있다”며 “이클라이너는 기존 교정시장의 파이를 잠식하는 것이 아닌 교정의 새 시장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타 투명교정장치는 당시 소프트웨어 기술의 한계 때문에 잇몸을 함께 이동시키는 교정장치를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3차원 투명교정장치 이클라이너는 잇몸을 모두 덮어 이동시켜 탄성이 오래 유지돼 효과가 좋다. 또 잇몸을 감싸 보기에도 좋고 불편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기존 투명교정장치와 다른 점에 대해 “3차원 기술로 정밀한 치아이동이 가능해졌다. 디지털기술로 모든 방향으로 치아이동이 완벽히 재현된다. 웹사이트에서 다운받을 수 있는 의사용 프로그램을 이용해 치료후의 예상결과와 예상시간 그리고 추정비용을 치료 전에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또 3차원 데이터의 시뮬레이션 기능이 추가돼 치아이동의 모든 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환자의 치아 형태가 3차원 데이터로 변환돼 치과의사에 의해 수정, 보관이 가능하다. 얼굴의 분석(측면안모분석) 기능과 치아모형분석 기능 등도 제공된다. 치료 도중 발생될 수 있는 장치 분실 및 장기간 치료중지 등의 경우에도 언제든지 최소의 비용으로(다른 장치에 비해 환자에게 페널티가 없음) 재치료를 시작할 수 있고 치료후 재발이 발생한 경우에도 별도의 추가비용 없이 예방 및 회복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