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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10/14  치학신문
의료사고 감정사례 <58>
하악 틀니 제작 후 입술색 및 잇몸의 피부 변화

“알레르기 원인 물질이 함유되지 않은 틀니 재제작 추천”

 

◇치료과정

 

 신청인(남/70대)은 흔들리는 치아의 발치를 원해서 피신청인의원을 방문하여 다음날까지 #34, 44, 45 치아의 발치술을 받음. 이후 하악 부위에 #33, 35, 43 치아만 남아 부분틀니 제작을 하여 접착 및 조정을 받음.
 약 2개월 후 피신청인의원에 2회 내원하여 입술에 상처가 나고 푸르게 변하며 착용 시 탁탁 소리가 난다고 호소함.
 현재 틀니만 착용하면 입술색이 변하고 잇몸이 오돌토돌하게 피부가 일어나 착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함.

 

 ◇당사자 주장

 

 신청인 : 하악 틀니 장착 후 입술 색깔이 파랗게 바뀌고 잇몸이 오돌토돌하게 일어나고, 틀니가 변형되어 틀니 위로 치아가 올라와서 사용하지 못하고 있음.
 피신청인 : 입술 불편감에 대해서는 부분 틀니 프레임에 사용된 금속에 특이 체질인지 모르겠다고 말씀드리고 조금 더 사용해 보라고 말했고, 틀니 적응까지는 시간이 소요된다고 설명함.

 

 ◇감정의견

 

 가. 과실유무

 

 1) 하악 틀니 제작과정의 적절성 : 신청인이 피신청인의원에서 흔들리는 이를 빼고 싶다는 주소로 내원하여 #34. 44, 45 치아를 발치하고 #33, 35, 43 치아 치석제거 후 하악 틀니 제작을 위하여 인상채득 및 금속 구조물 시적, 악간 관계 기록, 납의치 시적 후 하악 틀니를 제작하고 시적한 과정은 적절하였다고 사료됨.
 2) 불편감 호소에 대한 처치의 적절성 : 신청인은 하악 틀니 보철물 장착 2개월 정도 경과 후 입술에 좁쌀만한 것 때문에 소화가 안 된다고 내원하였고, 피신청인은 이러한 증상에 대해 신청인이 특이체질이어서 다른 재질로 교체하여 들 니를 재제작할 수도 있다는 것을 설명하였는바, 이는 적절하였다고 사료됨.
 또한 틀니 사용 시 딱딱 소리가 나는 것은 주어진 자료만으로 정확한 원인을 판단하기 어려우나, 피 신청인이 신청인의 틀니 클래스프를 조정하는 등 처치한 것은 적절한 조치였다고 사료됨. 진료기록부와 제출된 자료를 종합해보면 피신청인의 시술 및 처치과정에서 문제점은 없는 것으로 사료됨.
 3) 설명의 적절성 : 통상적으로 틀니 장착 후 불편감 해소를 위하여 추후 정기검진 및 재내원이 필요함을 설명함. 이 건의 경우와 같은 일반적이지 않은 특수 상황을 피신청인이 신청인에게 사전 설명할 의무는 없다고 판단됨.

 

 나. 인과관계

 

 입술에 좁쌀만한 것이 생기거나 입술 색상이 변하는 것이 틀니의 잘못된 제작이 원인은 아니며, 이러한 증상은 개인적인 특성이 있고 틀니 제작 후 발생하는 통상적인 불편감의 범주는 아니라고 사료됨. 추정 가능한 연조직 불편감의 원인은 틀니 장착 시에만 그 증상이 일어난다면 틀니 재료에 대한 신청인의 알레르기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고 그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알레르기 내과의 진료를 통해 원인 물질이 함유되지 않은 틀니의 재제작을 추천함. 또한 틀니 사용 시 딱딱 소리가 나는 것은 틀니의 정확한 교합관계, 턱관절, 안면근육 및 신경, 뇌신경, 정신과적 평가 등의 다양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사료됨.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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