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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천대표 |
김기천닥터킴대표가 내년 3월 대통령선거에 출마키로 결심하고 다음과 같은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 내용은 아래와 같다.
대통령출마 선언문
저는 과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그런데 몸이 약해서 의사가 되었습니다. 그후 제 몸 컨디션이 좋아지고 건강에 자신이 붙어 의업을 접고 제조업을 창업했습니다. 그런데 사업이 성공가도를 달리던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사건이 터졌습니다. 대한민국 역사 이래 가장 어이없는 사건! 이렇게 과학기술이 발전된 대한민국에서 벌건 대낮에 5천만이 눈을 멀쩡하게 부릅뜨고 있는 상황에서 수백 명의 학생을 수장시킨, 이 땅의 어른으로 가장 창피했던 순간! 저는 그 때 자연과학을 모르는 리더쉽의 위태로움을 절절히 느꼈습니다. 그리고 내린 결론 ‘첨단과학이 지배하는 지금 자연과학을 모르는 지도자는 절대 안 된다!’라는 생각과 함께 대통령이 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생각해보았었습니다. 그러나 사업이 커지면서 건강이 악화되고 모든 수를 다 썼음에도 불구하고 죽음만을 기다리는 상황이 되어 자살을 시도할 정도까지 갔는데, 다행히 천우신조로 그 시도가 실패하고 다시 한 번 나의 모든 힘을 모아 스스로 치료법을 찾아 완치를 하였습니다.
저는 세계 최초로 분산광원 헤드램프를 발명 개발하였고, 이후 개발한 몇 개의 제품이 모두 세계 최고의 성능을 인정받으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어 제가 세상에 태어난 일차적인 목표는 달성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당장 죽더라도 여한이 없습니다. 이후의 삶은 저에게는 덤입니다. 큰 욕심이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성공했고, 거기다 죽어가는 내 목숨을 오로지 내 능력으로 살려 놓았으니 어느 누가 이런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한마디로 저는 세상에서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이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안전과 민족의 숙원인 통일을 이루어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위하여는 무엇보다 핵무기가 필요하고, 이제까지 제품을 직접 설계하여 개발하는 저의 능력은 틀림없이 최단기간 내에 핵무기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핵이 없이 우리는 통일을 논할 수 없습니다. 애당초 남북으로 갈라진 것이 우리 뜻이 아니었듯이 지금도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어느 나라도 우리의 통일을 바라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상식적인 머리로 상식적인 접근을 해서는 절대로 통일은 불가능합니다. 그나마 가능한 방법은 남과 북이 진심을 갖고 머리를 맞대 대화를 통하여 통일을 논의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北은 핵이 있고 南은 핵이 없는 상태에서 서로 대등한, 건설적인 대화는 불가능 합니다. 저토록 궁핍한 북한의 어린 지도자 남매가 아버지뻘도 넘는 남한의 대통령에게 차마 입에 담기도 역겨운 막말로 욕을 해댈 수 있는 것은 저들이 핵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말을 듣고도 말대꾸 한마디 못하는 것은 대통령의 찌질함이 원인일 수도 있겠으나 우리가 핵이 없음이 더 큰 원인입니다. 이 상태에서 우리가 아무리 저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한다 해도 콧방귀도 안 뀔 수 있고 설령 그 지원 받아도 고마워하지 않는 것은 핵이 무서워 어쩔 수 없이 주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핵무기를 만듦에 있어 적어도 미국의 암묵적 동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는 점인데... 말라카해협 하나만 막아도 우리는 당장 손을 들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의 한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쓰는 모든 석유가 말라카 해협을 통과하기 때문입니다. 이점이 인도와 파키스탄이 우리와 다른 점입니다. 그러나 지금 국제정세는 누구도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세계 제 1의 강대국 미국의 힘이 예전 같지 않습니다. 떠오르는 중국의 힘을 혼자 찍어 누를 수 있는 그런 미국이 아닙니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에게 다시 오기 힘든 절호의 기회입니다. 이러한 국제정세 속에서 어떻게든 최대한 빨리 핵무기를 만들어 놓고 미국의 암묵적 동의를 얻어내야 합니다. 어느 정도의 손해는 감수해야 하지만, 우리의 힘도 예전처럼 힘이 없지만은 않고 또 지도자의 능력에 따라서는 그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이는 南과 北이 지금처럼 분단된 상태로 그대로 있는 편이 낫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참으로 한가한 생각입니다. 북한 정권은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은 위태로운 정권입니다. 별것 아닌 것 같아도 김정은이 그래도 버티고 있으니 이 상황이 유지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북한 정권의 붕괴가 시작되면 참으로 어려운 상황이 닥칩니다. 무정부 상태의 그 혼란을 극복하는 것도 쉽지 않을 뿐아니라, 압록강 너머 호시탐탐 군침을 흘리고 있는 중국을 상대하여 우리가 완벽한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요? 최악의 경우 북한을 중국이 점령해서 우리가 휴전선에서 중국과 마주하고 있는 상상을 해보면 그야말로 끔찍합니다. 틀림없이 우리는 우리의 자존을 버려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오천년 역사에서 중요한 변곡점을 지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저는 어쩔 수 없이 제 개인적인 손해를 감수하고 대통령이 되기로 하였습니다. 저만을 생각하면 저는 지금이 제일 행복하고 편합니다. 제품개발이 재미있고, 만드는 제품마다 히트치고, 건강도 좋아졌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만 같아라’의 상황입니다. 그러나 조금만 눈을 돌리면 맹수가 우글거리는 가운데 손바닥만한 대한민국이 너무나 위태로와 보입니다. 이러한 위태로움 속에 정신 못차리고 허우적대는 우리의 정치를 살펴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우리는 임기를 마친 거의 모든 대통령이 감옥으로 가는 것이 당연한 듯 되어버린 정당정치의 한계를 수 십 년 동안 목도해 왔습니다. 이리저리 패거리지어 몰려다니며 간판만 바꿔다는 그들만의 리그를 이제는 끝내야 한다. 6.25의 잿더미에서 70년만에 국민소득 3만불을 넘기고, 세계 10대강국을 만든 영특한 국민에게 지도자 복은 지지리도 없었습니다. 이제는 진보도 아니고 보수도 아닌, 당원의 이익이 아니고 그야말로 국민만을 위한 무소속 대통령이 나와야 할 시점입니다.
의사를 하다 의업을 접고 1인 창업을 하여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드는 제조업으로 성공하였고,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제 몸을 완치한 그 능력, 그 자신감으로 저는 금번 대통령 출마를 선언합니다. 저의 칼은 이미 칼집을 떠났습니다. 내 몸속에 남아있는 모든 능력을 모아 나의 조국 대한민국의 안위와 발전 그리고 통일을 위하여 사심 없이 나아갈 것입니다. 욕심이 없는 것만큼 성공확률이 높은 것은 없습니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입니다.
국민의 축제가 되어야 합니다.
20대 대통령 선거에 저는 기타와 드럼을 싣고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국민 여러분께 인사드리겠습니다. 신명나는 축제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국민여러분의 냉철한 판단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www.chihak.co.kr/news/1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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