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4.4.15 (월)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http://www.chihak.co.kr/news/18482
발행일: 2024/02/12  치학신문
통치수험료잔액 120억원 반환키로 ‘가닥’
박태근회장 작년 회장선거서 “돌려주겠다” 공약사항

시간 끌 명분없고 명쾌하게 돌려주는 것이 홀가분

 

 열한 번째 치과의사 전문의인 ‘통합치의학과’ 응시생들의 수험료 중 120억원의 잔여금을 두고 2년여동안 “돌려줘라” “학문발전에 쓰자” 등 말도 많았던 잔여금 처리 문제가 일단 반환하는 쪽에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치협의 관계자에 따르면 통치잔액 120억원은 누가 뭐래도 당초 응시생들이 낸 개인돈이 명확할뿐더러 작년 2월 치러진 치협 회장단 선거에서 박태근회장후보를 비롯한 3명의 부회장후보 모두가 돌려주겠다고 선거포스터를 통해 약속을 했었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공약사항이라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작년 9월 박태근집행부가 김덕 前서울치과의사회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8명의 ‘전문의경과조치잔여금운용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금까지 2차에 걸쳐 회의를 진행했지만 뚜렷한 결론을 도출하지 못하고 지금까지 설왕설래 미루어온 상황으로, 더 이상 시간을 끌 명분도 없고 괜한 논란을 벌일 필요도 없다는 측면에서 명쾌하게 돌려주는 것이 최선책이요 홀가분한 방향이라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최종 결론은 치협의 이사회나 대의원 총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시험은 2018년부터 4회에 걸쳐 시행된 후 2021년에 끝난 상태다. 4회에 걸친 시험엔 모두 9000여명이 응시했고 8000명 조금 넘게 통합치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 대부분 개원 일선에 있는가하면, 현재 연세대 단국대 보훈병원 등 3개 병원이 수련기관으로 지정, 정식 인턴 레지던트 전공의들을 수련시키고 있다.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시행땐 300시간 이상의 수련교육을 받아야 전문의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었기 때문에, 시간당 1만원씩 300만원을 수강료로 선납할 수밖에 없었다. 앞서 밝혔듯이 네 번의 시험에 9000여명이 응시했다면 270억원 안팎을 거둔 것으로 짐작된다.
 대략적인 추론에 따르면 납부된 수강료 270억원 중 강사료 장소 사용료 부대비용 등 현재 남아있는 잔여금이 120억원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과조치 시험이 끝난지도 2년이 지났고 엄청난 돈이 남아있다는 사실에 “무슨 돈을 그렇게 거뒀나” “수강료를 너무 높게 책정됐나” “2년이 지난 지금까지 깨끗하게 마무리가 되지 않았나” 등등 내용파악과 함께 “응시자들의 개인돈인만큼 당연히 당사자들에게 돌려줘야지” “이미 거둬들인 돈인만큼 학문발전을 위해 좋은 방향에 쓰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는 등 백가쟁명식의 각종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만약 잔여금 120억원을 9천명에게 돌려준다고 가정하면 대충 1인당 130만원 이상의 돈을 손에 쥐게된다. 응시자들에겐 상당히 구미가 당기는 액수다.
 본지가 최근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30여명에게 이같은 사실을 전화로 알린 후 반응을 종합해보면 “일단은 치협의 처리결과를 기다려 보겠다”면서도 “우리가 낸돈 우리가 받을 수 있도록 조직적인 활동도 필요치 않나”하는 공감대가 확산되는 분위기이다.
 김덕위원장을 비롯한 일부 잔여금운용특위 위원들은 신중 모드다. “120억원의 현금이 남은 만큼 이를 어떻게 처리할지는 더 논의해야 한다”면서 특위와 이사회 심지어 올 4월 정기총회 결정까지 가겠다는 생각이다.
 “당초 책정했던 수강료 수험료 금액이 과다하지 않았느냐”는 물음엔 ‘과다’가 아니라 예상밖으로 응시생이 폭증했기 때문이라면서, 예상인원 3000명이 9000명으로 대폭 늘어날 줄 누구도 예상못한 일이고 특히 2020년 2021년은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교육을 진행한 결과 강사료 장소사용료 등 각종 부대 비용이 절감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오래전 대학입학시험 전형료 관계로 우리 사회가 시끌벅적한 적이 있다. 결론은 상당수 대학들이 여론의 뭇매에 전형료를 재조정하고 말았다.
 치협의 반환카드 방향이 어떻게 결론을 낼지 기대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박종운 기자>

 

 

작년 2월 치협회장선거때 박태근후보측이 제작한 홍보용 포스터엔 ‘통치잔여금 환급하겠다’는 내용의 공약사항이 제시됐다.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독자의견쓰기
* 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 등 목적에 맞지않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등록된 글은 수정할 수 없으며 삭제만 가능합니다.
제    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스팸방지            스팸글방지를 위해 빨간색 글자만 입력하세요!
    
슈퍼씰
아이스팩

치학신문
2024년 3월
덴탈플라자
 
  l   신문소개   l   광고안내   l   구독신청   l   기사제보   l   개인정보보호정책   l  
회사명 : 주식회사 치학신문  |  07225 서울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18길 5
광고접수 : 02-2632-6858(대표)  |  편집국 : 02-2679-9389  |  출판국 : 02-2633-9389, 02-2679-6820  |  팩스 : 02-2671-9389
제호 : 치학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6464  |  등록일 : 1987년 08월 07일
명예회장 : 임채균, 이재윤  |  회장 : 김홍기  |  발행인 : 장백용  |  편집인 : 심영섭
치학신문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치학신문은 신문윤리강령 및 주간신문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 2017 치학신문. All rights reserved. chihak@daum.net
Powered by Newsbuil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