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보건의 날인 6월9일은 첫 영구치인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과 구치(어금니)의 ‘구’를 숫자화 한 9를 딴 것으로, 영구치를 잘 관리해 평생 건강하게 사용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강보건의 날은 2015년 5월에 ‘구강보건법’에 의거해 6월 9일로 제정됐다. 2016년부터는 법정기념일로 제정 되었며 그간 치아의 날 등으로 혼용되던 명칭을 구강보건의 날로 통일했다. 올해 구강보건의 날 슬로건은 ‘80년 함께한 구강건강, 100세 시대의 동반자’로, 구강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담고있다. 올해도 여러 치과계 단체에서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기념식과 대국민 홍보사업 등을 진행했다.
<편집자주>
대한치과의사협회 복지부
보건복지부가 주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고 치협·치기협·치위협·구보협이 후원한 제80회 구강보건의날 행사가 ‘80년 함께한 구강건강, 100세 시대의 동반자’를 슬로건으로 지난 9일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복지부차관 국회의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 유관단체장과 유공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오프닝영상 상영 기념사와 축사 구강보건 유공자 표창과 치협에서 선발한 ‘100세 건치노인’ 김임식어르신(102세) 수상 등의 행사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한국은행 맞은편 분수대광장에서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치협 치병협 치위협 치기협 구보협 치산협 스마일재단 서울장애인치과병원에서 각각 부스를 마련하고 전 연령을 대상으로 교육·체험부스 운영 및 이동치과검진버스에서 시민 대상 무료 검진 등을 진행해 대국민 구강보건 향상에 이바지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는 올 SIDEX기간중인 지난1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창립 10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하게 꾸며진 올해 행사는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통해 치과계가 시민이 함께 호흡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아셈볼룸에서 진행된 기념식은 시민 구강보건 증진에 헌신해온 이들에 대한 표창으로 시작됐다. △서울시보건교사회 정주민 회장 △동대문구보건소 최보경 주무관 △은평구보건소 계형옥 주무관 △서울시교육청 최경수 장학사는 구강보건 유공자로 선정돼 감사와 존경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구강보건의 날 기념 사전 이벤트 시상이 진행됐다. 치아그리기 부문 대상에는 서울문백초 박수현 학생이, 4컷 이미지 공모전 대상에는 김서현 씨가 각각 선정되며 구강건강 실천 메시지를 창의적으로 풀어낸 성과를 인정받았다.
건치아동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1950년부터 이어져온 ‘건치아동 선발대회’는 아동들의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격려하고 확산하기 위한 서울지부의 대표 대시민 활동이다. 올해는 서울효제초 장한준 학생, 서울방일초 김서정 학생이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념식 후에는 코엑스 동문 로비에서 다채로운 시민 참여형 이벤트가 펼쳐졌다. 서치를 중심으로 서치위 치기협 조무사회 장애인치과병원 등 유관단체가 혈압·혈당체크 무료구강건강상담 등 건강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행사에는 구강보건의 날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조보아 씨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구치과의사회
대구치과의사회(회장 박세호)는 9일 경북치대 니사금홀에서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김태운대구보건복지국장 이승환대구체육예술보건과장과 최연희경북치대학장의 축사가 있은 후 김태운국장이 대구 시민의 구강보건 향상에 공이 많은 본회 이지호부회장과 이영석동구분회장에게 시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치 어르신 선발대회는 대상에 손원태, 우수상에 이분순님, 변국희님, 장연이님 김덕순님, 정춘영님, 박금식님, 임경태님에게 각각 상장과 부상을 전달했으며 대구시내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을 대상으로한 구강보건의 날 기념 치아사랑 글짓기 및 포스터 응모전은 대상 4명, 지도교사상 2명, 금상 4명, 은상 8명, 동상 41명을 선정해 수상하며 기념식을 마쳤다. 기념식 후 치과계 4개 단체(대구치과의사회 치기협대구회 치위협대구경북회 치산협대구경북회)가 공동으로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와 공장형 치과의 불법 광고 척결을 위한 가두캠페인을 진행 했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은 9일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병원 2층 로비에 부스를 마련해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치과의사가 구강검진을 실시했으며 치과위생사들이 치아 모형인 덴티폼을 이용해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교육하고 교육용 안내자료를 배부하며 치실, 치간칫솔, 혀클리너 등의 구강위생용품 사용법을 설명했다.
또한 명동 포스트타워 앞 분수대 광장에서 복지부가 주최한 ‘구강보건의 날’ 행사 부스에 참여하며 구강위생용품을 이용한 틀니 관리 방법 및 주의 사항, 무료 구강검진, OX 퀴즈, 올바른 칫솔질 방법 교육 등을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 구강건강 관리 방법을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용무 병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참석자 모두가 구강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생활 속 작은 습관으로 실천해 국민의 구강건강 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앞으로도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국민 구강보건 향상과 건강한 삶의 기반 마련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은 1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구강보건의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서울시치과의사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시민들의 구강건강 인식을 높이고, 전 생애주기에 걸친 구강관리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문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였다.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은 주요 참여기관으로서 체험형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들과 직접 소통했다. 부스에서는 △병원 유튜브 시청 이벤트 △올바른 구강위생용품 사용법 설명 △‘나만의 칫솔 만들기’ 체험 등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나만의 칫솔 만들기’ 체험은 손의 움직임이 불편한 분들에게는 맞춤형 칫솔질을, 어린이들에게는 자신만의 칫솔을 직접 만드는 즐거움을 제공함으로써 양치에 대한 자연스러운 관심과 흥미를 유도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 사이에서도 큰 호응을 얻으며, 즐겁고 의미 있는 체험의 장이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바른 구강위생용품 사용법을 직접 배우고 실습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돼, 참가자들이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구강건강 실천법을 배우는 데 도움이 됐다.
http://www.chihak.co.kr/news/2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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