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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7/01  치학신문
대구에서 모인 지부장협의회 “왜 열었나” 시큰둥 반응
박태근회장 측 가처분취하 권고와 탄원서 성명서 등 요구

 지난28일 박태근치협회장의 요청으로 대구에서 열린 전국지부장협의회는 총17명의 지부장(군진제외)중 13명이 참석, 당선무효 1심판결에 따른 각자의 의견개진과 함께 향후 진행될 직무정지가처분신청과 항소심 등 후속조치에 대해 집중논의를 가졌지만 어떤 결론엔 이르지 못했다.
 박회장은 원고측의 직무정지 가처분 결과에 따라 자칫 치협은 물론 지부 학회 등 회무추진과 관리시스템이 마비되는 지경에 이르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면서, 원고측의 직무정지가처분신청의 취하 권고와 항소심에 제출할 탄원서 성명서 등을 줄곧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도 박태근회장측은 자신들의 당선무효엔 재작년 선거때 선거관리위원회가 중립적 입장을 벗어나 편향된 수차례 공개경고 등이 큰 영향을 가져왔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특히 지부장들만의 별도의 모임에선 △요약분이 아닌 상세한 판결문을 먼저 탐독한후 각자의 입장을 정리 △당선무효한 선고가 나오게된 당사자들의 사과 △다른어떤 수식어나 변명의 여지를 남기지 말고 솔직한 심정으로 이해를 구하라 △대화로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바람직 △하루빨리 회무 정상화가 되도록 기대하고 노력 한다는 등에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참석자들 대부분이 무엇 때문에 지부장협의회가 한차례 연기 끝에 열렸는지 도대체 납득되지 않는다는 시큰둥한 반응들을 보인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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