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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09/10  치학신문
‘무늬만 국제대회’ 관리 감독 관리 강화키로
치협, 5개국 외국인 150명 미달땐 규제 방침

  부스 설치 제한 규제가 없어 수익이 보장되는 국제학술대회를 치르더라도, 규정에 미달되면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치협은 지난달 22일 이사회에서 국내 개최 ‘국제학술대회’는 5개국 이상에서 보건의료전문가가 참석하고, 청중 가운데 외국인이 150명 이상 참가하는 2일 이상인 행사를 기준으로 학술대회 인정심의위원회가 승인해야 개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치과관련 학술대회에 외국인이 150명 이상 참석하는 경우가 드물었으나 문제를 삼지 않았다. 앞으로 치협에서 형식만 ‘국제’인 기준미달 학술대회를 엄격하게 관리해서 가려내기로 했다. 기존에는 한번 국제학술대회로 인준을 받으면 명칭 사용에 제약을 받지 않았다.
 치협은 학회 및 학술대회 인정심의위원회 관련 규정이 개정되면서 행사 후 3개월 이내에 결과를 보고토록 조건부 승인 조항을 삽입했다. 보고된 결과에 따라 해당 기관에 경고조치 또는 차기년도 승인 불가조치를 할 수 있는데, △승인 내용과 상이하게 운영한 경우 △조건부 승인에 따른 결과보고를 시행하지 않은 경우 △허위보고를 했을 경우가 여기에 해당된다.
 국제학술대회는 전시료를 국내 행사보다 많이 받을 수 있는데다 전시참가업체들의 부스규모가 2부스 이상에 대한 규제가 없다. 따라서 일부 학회나 권역별 학술대회가 국제행사를 선호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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