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기선관위원장 “재선거일 빨라야 5월 초순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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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03/16 치학신문

김동기선관위원장 “재선거일 빨라야 5월 초순될 듯”
현행 선거관리 규정상 선거공고일 50일 이전 감안

김동기 선거관리위원장
김동기신임치협선거관리위원장은 지난 12일 재선거일과 관련, 일부에서 떠도는 정기총회(4월22일) 이전 실시는 무리라고 지적하고, 현행 선거관리규정에 명시된‘선거일 50일전에 선거사유 등에 관한 공고’ 등을 감안할 때 빨라야 5월 초순은 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위원장은 “치협이사회가 현행 선거일 50일전 공고를 정기총회 이전으로 앞당겨 선거관리규정을 개정해서라도 강행한다면 할 수는 있겠지만, 회장 공백상황을 단축하겠다고 핵심적인 선거공고일까지 무리하게 이사회가 바꾸어 재선거일을 앞당기지는 않을 것으로본다”고 강조하고, “선거관리위원장으로선 선거일정에 관한 선거관리규정 개정은 건의할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1일 열린 치협 임시총회는 재선거에 의한 회장 임기를 잔여기간으로 하고 옛집행부를 그대로 재신임하는 등 4개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김종환 의장은 집행부 궐위라는 초유의 사태에 대해 △회장 직무대행 및 임원 선출의 건 △선거관리위원 구성의 건 △선거관리 규정 개정의 건 △재선거 당선자 임기 결정의 건에 대해 최선의 방법과 결정을 내려달라고 당부했다.
우선 재선거 전까지 임시 집행부 임원선출에서 22명의 임원을 새로 선출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유임시키자는 주장을 놓고 이영수 대의원(경기)이 선거무효와 가처분의 취지를 무력화시키는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찬반표결에서 찬성 129표 반대 26표로 지부장협의회가 추진한 선출직 및 임원 재선임 안건이 통과됐다.
회장직무대행은 약간의 진통속에 마경화부회장을 추천, 그대로 결정했다. 선관위원 선출도 집행부에 위임하자는데 찬성 127표 반대 21표로 통과됐다.
회장 임기에 대해 전임자의 잔여기간을 할 것인가 재선거에 맞게 3년으로 할 것인가를 놓고 다툼을 벌였으나 잔여임기 103표 3년 50표로 정관과 관련없이 잔여임기로 결정됐다.
치협은 임총 직후 협회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김동기 전 치협 부회장을 선관위 위원장으로 선임키로 의결했다. 또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의 건’과 ‘선거관리위원회 규정 개정의 건’을 통과시켰다. 선관위 위원 구성은 김동기 위원장에게 위임하고 4월22일 총회 이전에 선거를 끝낼 방안을 다음 이사회에서 논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