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 치과의사로의 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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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04/14 치학신문

전문직 치과의사로의 긴 여정
신간

치과의사학교수협의회 공동번역 대한나래출판사 펴냄

치과의사학교수협의회(회장 손우성) 소속 교수 14인이 공동 번역하고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낸‘전문직 치과의사로의 긴 여정-치의학의 역사’가 출간됐다. Philias Roy Garant의 ‘The Long climb from Barber-Surgeons to Doctor ofDental Surgery’를 번역한 이 책은 치과임상과치과학이 고대에서 중세, 르네상스 시대를 거쳐 유렵과 영국에서 아메리카대륙으로 넘어와 치과전문직으로 발전하는 과정의 명암을 다루었으며 치의학이 학문의 일원으로, 대학교의 학과로 정당한 인정을 받기까지의 지난한 여정이 담겨 있다.
손우성 교수는 발간사에서 “오늘날 치과의 현실과 어려움에 직면하여 치과의사는 무엇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고 비단 질병과 구강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병이 있는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라는 본분과 관련한 고민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과정으로 치의학의 역사에 대한 이해는 매우 중요하며 지금보다 훨씬 열악한 시대에 치과의사학의 불씨를 지켜 오신 기창덕, 이한수, 이병태, 신재의 선생님을 비롯한 선배 치과의사 선생님께 무한한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했다.
편집위원장 박호원 교수(강릉원주대)는 “이 책이 교과서로 잘 활용되고, 더 나아가 많은 치과의사들과 일반인들에게 읽혀서 치과의사의 정체성과 치과의사에 대한 이해가 증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술회했다.
고대로부터 현대까지의 이야기를 시대별로 정리했으며 치의학 발전에 공헌한 분야를 포함하는 17개의 장으로 구성하여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인류의 역사와 함께했던 치의학의 이해를 통해 치의학을 배우고자 하는 치의학도들 뿐 아니라 진료를 담당하고 있는 치과의사까지 현재의 치의학에 몸담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현재의 나를 이해하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길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