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보건의사 선택따른 지원으로 복무기간 단축 공론화 필요
생후 12일된 아이 발치위해 치과방문 너무 어려 마취도 못해
○…의료인 폭력근절 청와대 국민청원에 이어, “정부의 의료인 폭행에 대한 특별 대처를 보여달라”는 대한의사협회 임원20여명의 집회가 지난 5일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의협 관계자는 “최근 응급실에서 의사를 폭행하는 사태가 심각한 수준이며, 망치로 위협하거나, 시너를 뿌려 불을 지르는 것도 모자라 철로 된 트레이로 의사의 후두부를 가격하기까지 이르렀다”며 “13만 의사 회원들이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습니다. 진료실과 응급실에서의 의료진 폭행이 사회적 문제가 되자, 국회·경찰·정부 차원에서 나름대로 대책을 마련하고, 법안 발의 등을 하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여전히 의료현장에서 의료인에 대한 안전 보장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기존 의료인 폭행에 대한 처벌을 담은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기 때문에 지속해서 의사 폭행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며 “벌금형을 징역형으로, 주취자 의사 폭행은 가중처벌을 하는 방향으로 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청와대가 직접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덧붙여 “국무총리가 나서서 범정부 차원의 긴급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하루빨리 대책을 세워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국방부가 7월 27일 병 복무기간 단축을 골자로 하는 ‘국방 개혁 2.0’을 발표하면서 육군·해병대·해군·공군 등 사병 복무기간이 줄어들지만 공중보건의사는 단축 혜택이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병 복무기간은 오는 10월 전역자부터 육군·해병대 18개월(기존 21개월) 해군 20개월(기존 23개월) 공군 22개월(기존 24개월)로 단축됩니다. 그러나 본인 희망에 의해 복무하는 공중보건의사 산업기능요원 전문연구요원 등은 제외됩니다.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공중보건의사는 자신의 선택에 따라 복무하는 직군이기 때문에 복무단축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보충역에 속하는 여덟 직군 중 네 개의 직군은 4주간의 기초훈련이 의무복무 기간에 들어가지만, 공중보건의사 징병전담의사 공익법무관 공중방역수의사는 기초훈련기간이 복무기간에 포함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공중보건의사는 사병과 다르게 국회법이 개정되어야 훈련기간 산입이 되고, 그런 산입이 있는 후에 3년이라는 긴 복무기간의 단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공보의 의무복무단축에 대해 더 많은 공론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무사의 스케일링은 불법”이라며 ‘올바른 치과 진료’ 캠페인을 벌여온 스타트업 굿스케일링이 데이터베이스 기반으로 올바른 치과 진료를 전파하는 ‘굿스케일링’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스케일링 시술은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만 할 수 있습니다.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스케일링 교정호선 교체 치아 침착물 제거 등은 치위생사가 해야 하며 간호조무사가 하면 불법입니다. 일부 치과에서 간호조무사가 치위생사 업무를 대신하고 있는데 간호조무사의 불법시술에 정작 피해를 보는 건 환자라 치과위생사에 의해 법적으로 허용된 의료시술이 이뤄져야 의료사고가 발생할 우려도 적다는 것입니다. 굿스케일링의 캠페인은 올바른 치과 치료를 위해 병원과 의사가 자발적으로 양심적 진료를 하도록 하는 취지라고 합니다. 굿스케일링은 전국 스케일링 평균 가격을 제시하고 치과에 가기 전 알아야 할 상식 등 각종 치과진료 정보를 제공합니다. 환자가 더 많은 지식과 정보를 가지고 치과에 가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그래서 굿스케일링 캠페인 통해 환자가 안심하고 가는 치과가 많아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8일 안전상비약 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사제와 제산제를 편의점 상비약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결정했습니다. ‘지사제’는 감염 소화장애 장질환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설사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물입니다. ‘제산제’는 위산으로 인한 속쓰림과 위통 등의 급성 증상에 사용되는 위장약입니다. 거론되는 품목은 대웅제약의 ‘스멕타현탁액’(설사증상 완화) 보령제약의 ‘겔포스엠현탁액’(위산과다·속쓰림 완화) 등입니다. 약사업계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상비약으로 인한 부작용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편의성 이전에 안전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는 반면 시민단체·편의점업계는 “공급량 대비 부작용은 매년 감소하는 추세”라며 “국민들의 의약품 접근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2012년 도입된 ‘편의점 상비약 제도’는 심야나 주말 등 병원과 약국을 찾기 어려운 취약시간대에 일부 의약품을 편의점에서 살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을 일컫습니다. 약사법에 따르면 일반의약품 중 성분과 부작용 인지도 구매편의성 등을 고려해 20개 품목 이내에서 안전상비약을 지정토록 하고 있습니다. 복지부는 해열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파스 등 13종을 편의점 판매 품목으로 지정했습니다.
○…BBC 방송에 따르면 영국 데번주 플리머스에 사는 여성 재스민 히스맨은 자기 딸을 그렇게 어린 나이에 치과에 데려갈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녀의 딸 이슬라로즈는 치아를 갖고 태어났지만 치아가 기울고 흔들려서 빼기로 했습니다. 생후 12일째. 치과 측은 이 아이가 자신들이 치료한 “가장 어린 환자”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슬라로즈는 너무 어려 마취를 할 수 없었으므로 감각을 마비시키는 크림을 발랐습니다. 이 아이는 용기를 갖게 해 주는 스티커를 받았습니다. 대부분 아이는 생후 6개월쯤 이빨이 나옵니다. 일부는 4개월째에 나오기도 하고, 돌이 지나 나오기도 합니다. 2000명의 아이 중 한 명 정도는 이가 나온 상태로 태어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잇몸 위로 모습을 드러낸 상태입니다. 하지만 뿌리가 잘 발달하지 않아 잘 빠지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태국 콜라보레이션 요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JTBC ‘팀셰프’는 8월4일 방송에서 치과의사 겸 방송인 김형규와 태국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에 빛나는 실력파 가수 건이 스페셜 맛 평가단으로 함께 했습니다. ㅌ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윤아는 “여행지를 선정하는 절대적 기준은 ‘맛집’인데, 태국 음식은 사랑”이라며 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매년 태국으로 여행을 갈 정도로 좋아한다”고 밝혀 태국 출연진에게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근황을 묻는 MC들에게 김형규는 “치과는 일주일에 2~3번 출근하고, 그 외 시간에는 ‘자우림 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다”고 재치 있게 소개했습니다. 또한 그는 “팀셰프’를 태국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밝히고 자신의 명함을 나눠줘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김윤아는 “태국에만 가면 김형규 씨를 보고 환호해주시더라”며, “심지어 사인도 해달라고 한다”고 태국에서 체감한 김형규의 높은 인기(?)를 고스란히 전했습니다. 이에 김형규는 “그래서 종종 사인을 해드린다”고 말해 ‘김형규 태국진출설’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http://www.chihak.co.kr/news/11974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Powered by Newsbuil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