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명중 1명 치과외래 연 2회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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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10/15 치학신문

국민 4명중 1명 치과외래 연 2회 이용
치과의료정책연, 구강보건의료 현황 분석 결과

치과의료정책연구원에서 펴낸 ‘2017한국치과의료연감’에 따르면 치과외래 이용률은 2014년 전체 인구의 24.7%가 1인당 평균 2회씩으로 낮은 수준이지만 OECD 23개국 평균 1.2회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편 치과 외래의 환자 부담비율은 1975년 100%에서 건강보험제도 도입 후 2000년에 70.8%까지 줄었다가 2011년 83.9%로 늘었다. 2015년 77.9%로 다소 줄었고 OECD 26개국 평균이 55%를 보인 것과 비교할 때 아직은 높은 실정인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나라 가구(2인 이상)의 월평균 보건의료관련 지출은 2015년 기준 월 174,362원이었고 치과서비스 관련 지출은 월 평균 28,797원이었다. 보건의료관련 지출 가운데 치과의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17%로 전체 경상의료비 가운데 치과의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8.39%였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실제 가계에서 실감하는 치과의료비 지출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틀니와 임플란트의 연령 확대와 본인부담금 인하 등 급여화 이후 치과 건강보험 진료비가 연평균 20% 이상 늘었다.
건강보험공단에 청구한 총 진료비 가운데 치과병원은 2012년 971억원에서 2016년 2154억원 치과의원은 같은 기간 1조4931억원에서 3조3466억원으로 늘어났다. 요양기관에 지급한 건강보험공단의 급여비는 2012년 치과병원 603억원 치과의원 1조528억원에서 2016년에는 치과병원 1279억원 치과의원 2조1609억원으로 평균 2배 가량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치과질환의 다빈도 상병은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2위 치아우식은 6위 치수 및 근단주위조직의 질환이 15위 치아경조직의 기타질환이 34위 치아의 발육 및 맹출장애가 35위로 나타났다. 특히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장애는 틀니와 임플란트 보험화로 2012년 80위에서 2016년 53위로 급격하게 순위가 상승했다.
틀니와 임플란트의 급여화 연령 확대 본인부담금 인하 등 치과분야의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