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치대병원 전용 MRI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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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2/17 치학신문

국내 최초 치대병원 전용 MRI 설치
연세치대병원, 촬영 판독 원스톱 시스템 구축

연세대학교치과병원이 지난 30일 국내최초로 치과대학병원에 MRI를 설치해 촬영 판독 등 원스톱 시스템을 만들고 ‘치과대학병원 MRI 및 CT 봉헌식’으로 이를 자축했다.

연세대학교치과대학병원(병원장 김기덕)이 지난달 30일 국내 치과대학병원 중 가장 먼저 전용 3.0T급 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도입했다. MRI는 커다란 자석을 이용해 인체조직이 발생시키는 신호의 차이를 감지해 이미지로 표현해내는 장치로 다른 방사선 검사와는 다르게 유해한 방사선이 발생되지 않으며 정밀도가 높아 정상 인체구조물과 구별되는 종양 염증을 발견하는데 최적화된 진단 장비로 통한다.
MRI 촬영이 필요할 경우 그동안에는 세브란스병원이나 장비가 갖춰진 외부병원으로 이동해 촬영해야 했지만 이제는 연세치대병원이 세계 유수의 치과전문 병원에서도 흔히 찾아 볼 수 없는 3.0T MRI를 보유함으로써 촬영과 판독이 원스톱으로 이뤄지게 됐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치과용 콘빔시티, 다중채널 시티도 함께 운용함으로써 턱 얼굴 입안에 발생한 질환의 진단에 최적화된 진료환경을 구축해 시간과 비용의 손실도 줄일 수 있게 됐다.
김기덕병원장은 “최상의 정밀도를 갖춘 치과대학병원 전용 3.0T MRI를 도임함으로써 구강암 턱관절 질환 염증을 포함해 입안과 얼굴 부위에 발생하는 모든 질환에 대한 정확하고 빠른 진단영상을 제공, 세계치과계의 영상진단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연세치대병원 이날 ‘치과대학병원 MRI 및 CT 봉헌식’을 갖고 자축했다.
봉헌식에선 이제호부원장의 경과보고와 김기덕병원장의 인사말 윤도흠의료원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봉헌띠자르기와 장비관람을 거쳐 다과회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