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귀 대위(국군수도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자가치아골이식재 연구 및 임상 결과를 세계 최고 조직공학 학회지에 발표했다.
게재된 논문은 치아를 골형성단백질 운반체로 적용한 전 세계에서 출간된 논문들을 분석한 것으로, 1990년대 초기 미국과 일본의 연구 논문 3편을 제외한 모든 논문이 한국치아은행에서 개발한 골형성단백질복합체의 논문이다.
연구 초기 단계부터 연구원으로 참여해 분당서울대 고려대 등에서 연구 발표한 논문에 기여한 구정귀 대위의 열정과 노력을 국제 학술지 게재로 인정받은 것이다.
치아에 골형성 단백질을 탑재한 복합이식체는, 세계최초개발 원천기술보유사인 한국치아은행(주)이 2014년에 개발한 일체형의 골이식재로써 기존의 치아골이식재인 AutoBT의 골유도와 골전도, 골형성능을 극대화시킨 제품이다.
치아(상아질) 이식재 연구는 물론, 치아에 골형성 단백질을 탑재한 골형성단백질복합체에 대한 기초 및 임상연구 결과를 총망라한 집대성 논문이 국내 치과계 최초로 Tissue Engineering, Part B:Reviews에 게재된 것이다(Impact Factor, IF: 6.512, Biomaterials 6위: Scimago Journal & Country Rank 2018년 IF 기준).
2016년 보건복지부의 연구 지원을 받아 임상적용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였고 2019년 5월 신의료기술 인증 후, 국외 수출용 의료기기 허가를 득하였을 뿐만 아니라 2019년 12월 국내 특허 및 국제특허 PCT를 등록한 상태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콜라젠과 무기질 외 골형성단백질 복합체에 대한 개발 및 특허를 인정받은 곳은 한국치아은행(주)이 최초이며, 국제 시장 진출 및 기술 선진국과의 경쟁을 앞두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번 구정귀 대위의 논문은 기술개발국이자 의료기술강국으로써의 위상을 한층 더 높여낸 치의학계의 쾌거라 하겠다.
구정귀 대위는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 분당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수련의를 마치고 전북대학교 구강악안면외과 전임의 과정을 거쳐 2018년 4월부터 국군수도치과병원에서 48기 군의관으로 복무하고 있다. 2018, 2019년 진료량 최우수 군의관이면서, 복무기간 동안 국제구강악안면외과전문의 자격 (FIBCOMS) 취득, 49기 초임 군의관 및 미군 군의관(38th Parallel Healthcare Training Symposium, Dental track) 교육, 13편의 학술논문 (주저자 11편, 공저자 2편)과 2편의 전공서적 (아는 만큼 피해가는 의료소송: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구강악안면외과 보험진료 지침서: 구강악안면외과학회) 공동저자, 최연소 치과의사협회 인준학회 상임이사(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편집이사, 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군진이사)를 하는 등 군의관으로서 주경야독의 열정을 보이고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수련의 시절 자가치아 골이식연구에 관심과 열정을 기울여, 2014년 블록형태의 자가치아골이식재에 대한 임상논문을 Journal of Dental Implant Research에 처음 게재한 바 있다. 2019년 국군수도치과병원 임플란트 과장으로 복무하면서, 개발사인 한국치아은행, 연구기관인 분당서울대병원 구강외과 김영균 교수, 전북대학교 임대호 교수, 고려대 안암병원 전상호 교수와 토론하고, 울산의대 아산병원 이부규 교수의 자문을 받아 논문을 완성했고, 세계 최고의 조직공학 연구 잡지인 Tissue Engineering에 ‘Histological review of demineralized dentin matrix as a carrier of rhBMP-2’ 제목으로 출간에 성공한 것이다.
구정귀 대위는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작은 성과를 이루었다. 아직도 경험과 역량이 부족하여 여러 교수님들께 자문을 구하고 있다. 이 자리를 빌려 그간 격려와 조언을 마다하지 않고 시간을 할애해 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선배님들의 업적에 비하면 보잘 것 없는 작은 성취이지만, 군 병원의 신뢰 향상과 임상 발전에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더 없는 보람이 될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국군수도병원 한호성 원장은 “구정귀 대위의 노력과 결실은 본인과 더불어 병원의 영광이다. 앞으로도 최상의 임상 능력과 연구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한층 더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http://www.chihak.co.kr/news/1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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