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을 높여 건강하게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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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01/27 치학신문

면역력을 높여 건강하게 삽시다
시론

김 재 호

김재호치과원장

코로나19 영향으로 외부활동이 제한된지 3년째됩니다. 하루하루가 조심스럽습니다. 특히 감기 독감 등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 쉽게 노출되는 계절일수록 면역력을 높여 건강하게 살려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겨울철에는 온도가 내려가서 체온 손실이 심합니다.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고 일교차가 큰 환절기이다 보니 몸의 체온이 외부 온도를 따라가지 못해 면역력이 약해지는 시점입니다. 우리 몸은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필수 영양소가 부족해지면 쉽게 피로해지고 면역기능도 떨어집니다. 체온이 1도만 떨어져도 면역력이 30% 정도 줄어들고 혈액순환에 방해가 됩니다. 생활 속에서 건강한 면역 세포를 지킴으로써 즐겁고 행복한 삶의 주인공이 되시길 바라며 겨울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운동과 식사요법을 강화시켜 주어야 합니다.
위장, 신장, 방광, 팔, 다리, 배 등은 차가워지면 증상이 바로 나타나는 곳이라서 위장에 부담이 없도록 따뜻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고는 음식을 신선하고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하지만, 차가운 온도에 의해 위와 장의 기능을 위축시키고 굳게 하는 성질로 면역력을 저하시킵니다. 배가 차가워지면 열체질은 비만이 되어 살이 찌고, 냉체질은 살이 마르게 됩니다. 장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지면서 아랫배를 중심으로 몸이 따뜻해져서 면역력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장에는 우리 몸의 70%에 달하는 면역세포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 건강이 좋지 않으면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평소 소화장애를 겪고 있는 분들은 면역력 향상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필수영양소가 풍부한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셔야 합니다. 운동을 하면 근육에서 면역력을 강화하고 조절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마이오카인(Myokine)이 분비됩니다. 이처럼 운동 중에는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으며 몸이 따뜻해지게 됩니다. 운동을 하면 우리 몸의 면역세포 기능이 올라갔다 떨어지는데 이 시기에 충분한 휴식으로 잘 쉬어주어서 과도한 운동을 유발하지 않아야 면역체계가 활성화됩니다.
따뜻한 물에 반신욕이나 족욕을 하는 목욕은 최소 15분 이상으로 몸을 담그면 면역력을 높이고 지방이나 혈액 속 노폐물 제거에 효과적이어서 체질이 개선됩니다. 면역력 증진을 위해서는 프로바이오틱스, 멀티비타민, 오메가3, 비타민D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성도 낮춰준다고 영국 킹스칼리지 연구진이 발표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열심히 일하는 후배님들께서는 추운 겨울에 체온을 1도만이라도 올려서 아프거나 질환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희망사항입니다. 즐겁고 신나는 2022년을 보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