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무 서울대치과병원장 재산 가장 많은 44억8236만원 신고
제주치과의사신협 연세치대 개발한 ‘티드클린’ 인도네시아 수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7월 수시 재산공개 대상자’ 45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관보에 게재했습니다. 대상은 지난 4월2일부터 5월1일까지 신분 변동이 발생한 전·현직 고위공무원입니다. 국립대병원 중에서는 이용무 서울대치과병원장이 가장 많은 44억8236만원을 신고했습니다. 재산 중 건물이 22억9500만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조강희 충남대병원장은 28억9282만원, 안성기 경상국립대병원장은 22억8492만원을 신고했습니다. 이 시기 국립대의 경우 고창섭 충북대 총장, 이병운 순천대 총장, 윤승조 한국교통대 총장, 이강주 창원대 부총장이 취임했습니다. 이 가운데 윤승조 한국교통대 총장이 31억9019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예금이 17억1786만원으로 가장 비중이 컸다. 건물 8억1000만원, 토지 6억5000만원 등도 포함됐습니다. 고창섭 충북대 총장은 예금 10억195만원 등 16억8446만원, 이병운 순천대 총장은 토지 3억128만원 등 4억8094만원을 신고했다. 이강주 창원대 부총장의 신고액은 2억294만원입니다. 이밖에 4월 퇴임한 정의배 충북대 전 부총장은 종전 신고액보다 3억3389만원 늘어난 46억193만원, 창원대 전 부총장은 2억7844만원 늘어난 22억9764만원, 구영 전 서울대치과병원장은 2156만원 줄어든 24억4702만원을 신고했습니다.
○…충남 천안의 한 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수술 받은 환자의 잇몸에 거즈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TJB대전방송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30일 천안의 한 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치아 뿌리에 물혹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A씨는 수술이 끝난 뒤에도 통증을 느껴 의료진을 찾았지만 회복 과정이라는 설명만 들었습니다. 하지만 일을 하지 못할 정도의 통증은 계속됐고, A씨는 수술한 지 50여 일이 지나서야 자신의 잇몸에 거즈가 파묻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A씨는 잇몸에서 거즈 3~4장이 나왔다며 해당 치과의사를 고소했습니다. 병원은 환자의 수술 부위에 대한 CT촬영을 하고도 거즈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병원 측은 A씨를 직접 만나 사과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대학병원이 위치한 경찰서에 사건을 이첩해 수사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체조제 사실을 미통지 했다며 치과의사가 직접 약사를 고발했습니다. 약사가 직접 치과의사에게 미리 알리지 않은 상태에서 환자 진료과정에서 대체사실을 알게 됐다는 것인데 경찰측은 수사과정에서 불송치를 결정했습니다. 경기지역 한 경찰서는 최근 대체조제 후 약사법위반 혐의로 고발된 A약사를 수사한 결과 혐의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약사는 치과의사가 환자에게 처방한 의약품과 다른 의약품으로 대체조제했음에도 이를 환자에게 즉시 알리지 않았으며 1일, 부득이한 경우 3일 내에 처방 치과의사에게 통보하지 않아 약사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고발됐습니다. A약사측을 변론한 법무법인 규원 우종식 변호사의 설명에 따르면 A약사는 치과의사 처방 중 없는 약이 있자 대체조제하며 환자에게 알렸고 약봉투에도 ‘대체’라고 표시해 전달했습니다. 이후 환자가 약봉투를 들고 다시 치과를 찾았는데 이때 치과의사는 대체조제 사실을 알고 약사에게 전화해 말 없이 대체조제한 사실에 대해 기분 나쁨을 표하며 상황을 따진 것입니다. 우 변호사는 “환자에게는 미리 알릴 필요 없이 조제 후 통지만 하면되며 치과의사의 경우 환자가 약봉투를 들고 가 기간 내 통보가 된 상황”이라며 “약사가 치과의사와의 통화 과정에서 다시 팩스로 대체조제 사실 통지 여부를 묻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제주치과의사신협에서 총판하고 있는 티드클린 제품이 인도네시아 첫 수출 길에 올랐습니다. 제주치과의사신협(이사장 류상철)은 오는 14일부터 5년간 200g들이 티드클린 제품 6만개를 인도네시아에 수출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출길에 오른 티드클린 제품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에서 개발했으며, 미국 FDA 등 해외규격인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제주치과의사신협 관계자는 “티드클린 제품을 해외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조합원과 함께 성장하는 치과의사신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제주치과의사신협은 1995년에 설립됐으며 제주도내 치과의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재료상과 그 가족을 조합원으로 구성됐습니다.
○…난치성 치과 질환 치료제를 개발·제조해온 하이센스바이오가 코스닥 상장에 도전합니다. 하이센스바이오는 서울치대 교수인 박주철 대표가 2016년 설립했습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하이센스바이오는 최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습니다. 공모예정 주식 수는 160만주로, 상장예정 주식 총수(약 1034만주)의 13.5%에 해당합니다. 최대주주는 지분 30.16%를 소유한 박주철 대표입니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입니다. 치아를 구성하는 상아질 재생 원천기술을 연구해 치아지각과민증 충치 치주질환 같은 치과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재생 기술의 토대는 ‘코핀7(CPNE7) 단백질 펩타이드’로 치아 상아모세포를 활성화시키고 손상된 상아질을 재생합니다. 하이센스바이오는 이 물질을 활용한 시린이 치료제의 임상 2a를 완료했으며, 내년까지 임상 2b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한국 중국 미국 등 11개 국가에 특허 등록도 마쳤습니다. 올해 5월 진행한 기술성 평가 심사에서 두 곳의 전문 평가기관으로부터 A·BBB등급 이상을 받았습니다. 하이센스바이오는 지난해 매출 60억원 영업적자 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치과용 생체재료 제조기업 푸르고바이오로직스가 품질(성능시험) 부적합을 사유로 행정처분을 받았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푸르고바이오로직스 ‘콜라겐흡수성창상피복재’에 대해 수입업무정지 7일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사유는 품질(성능시험) 부적합이며 처분기간은 8월 3일부터 8월 11일까지입니다. 콜라겐흡수성창상피복재는 창상 오염 방지 상처보호 시술시 지혈 등에 사용되는 제품입니다. 1999년 설립된 푸르고바이오로직스는 연조직 및 골 재생을 위한 치과용 생체재료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국내 유수 대학과 병원 연구소와 골이식재 차폐막 치주조직 재생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부터 골이식재 ‘THE Graft’의 TV광고를 시작했습니다. 푸르고의 첫 TV광고이자, 대한민국 골이식재 업계에서 진행하는 최초의 TV광고로 치과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골이식재는 임플란트 수술에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재료이지만,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임플란트와 달리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습니다.
◯…고양특례시 보건소가 치과의사 한의사를 채용해 8월 1일 임용식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임기제공무원 신분으로 8월 1일부터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시는 6월 9일부터 6월 19일까지 채용공고를 진행한 뒤 1차 서류심사와 2차 심층 면접을 실시해 치과의사 1명과 한의사 2명을 최종 선발했습니다. 선발된 한의사는 만성질환 및 퇴행성질환에 대응한 한의 진료서비스를, 치과의사는 구강진료서비스 및 구강관리사업을 운영합니다. 특히 이들은 보건소를 이용하지 못하는 보행약자와 취약계층이 밀집하는 경로당이나 의료 취약지역에 방문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이동진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시 관계자는 “108만 특례시에 걸맞은 지역보건의료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 광진구가 치아 건강에 취약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구강관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자. 치과진료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 어르신은 상대적으로 치주질환 발생률이 높습니다. 이를 방치하면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위험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에 구는 방문 서비스를 실시해 건강관리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의 주요 생활 공간인 데이케어센터로 찾아가 구강검진과 불소도포를 시행하고, 올바른 칫솔 사용법 등을 알려줍니다. 첫 방문은 지난달 21일 광진구 굿데이케어센터에서 진행됐습니다. 광진구보건소 전문 의료진이 어르신들 37명을 만나 구강 상태를 확인하고, 시린 이와 충치 예방에 효과적인 불소도포를 실시했습니다. 올바른 양치법과 틀니 관리 구강 건조증 예방에 도움이 될 입체조까지 다양한 정보를 안내했습니다. 어르신들 스스로 치아 건강을 챙길 수 있게 칫솔, 치실 등 위생용품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찾아가는 서비스는 오는 10월까지 운영됩니다. 데이케어센터 중 15곳을 방문해 어르신 약 400명을 만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애경산업이 최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굿네이버스 서울본부와 함께 저소득 가정 아동들을 위한 ‘치과진료 지원 사업 협약식’을 진행했습니다. 애경산업은 연세대 치과대학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을 통해 3년간 치과 진료비 총 1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원금은 서울시 내 저소득 가정 아동들의 치아 건강을 위한 구강검진 충치치료 등에 사용됩니다. 애경산업은 아동들의 구강 질환 예방을 위해 토탈 오럴케어 브랜드 2080의 치약 칫솔 등 5000만원 상당의 덴탈케어 제품도 후원합니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은 사업에서 선정된 아동들의 치료비 감액과 치과진료를 지원합니다. 굿네이버스 서울본부에서는 해당 사업의 전반적인 지원 및 행정업무를 관할합니다.
◯…청주 아성치과는 ‘오송 참사’ 유가족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에게 마음을 더하고자 1일부터 3일간 율량아성치과 대기실에서 자선바자회를 개최했습니다.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오송 참사’ 유가족과 수해지역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성치과는 올해 지역 치과 분야에서 유일하게 청주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취약계층 치아건강 관리와 치료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율량·분평점 의료진과 직원들로 구성된 ‘아성봉사단’은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벌이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전북애향본부와 전북치과의사회 등 전북도내 162개 시민사회단체는 6일 새만금 잼버리 성공개최 지원을 위한 호소문을 발표하고 “폭염 속에 준비소홀과 부실운영 등 비판이 있지만 국제대회를 개최 도중 포기한 사례는 없다”며 “조직위 매뉴얼에 따라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중도 포기는 더 많은 혼란을 야기하고 상실감뿐 아니라 재도약을 열망하는 도민 염원에 큰 상처를 안길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단체들은 이와 함께 “지금은 서로를 탓할 때가 아니라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할 때”라며 “폭염이라는 어려움이 있지만 모든 역량을 동원해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는 만큼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민간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단체들은 “위기를 극복해 세계 잼버리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다면 전북은 또 하나의 획기적인 성장동력을 갖게 될 것”이라면서 “전북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되도록 포기하지 말고 힘을 모아 나가자”고 호소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가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세계잼버리대회 현장으로 의료지원에 나섰습니다. 4일 오후 의협 이필수회장 일행은 전북 부안군 '2023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지 내 설치된 '잼버리 병원'을 긴급 방문해서 구슬땀 흘리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간식류를 전달하며 격려했습니다. 회장단은 한동수 잼버리병원장, 박향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등과 만나 의료지원 방안을 협의하고, 5일부터 야영장 내 의협 응급의료지원단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전라북도의사회(회장 김종구)도 공동 참여했습니다. 의협은 우선 상임진들과 전북의사회 회원들로 지원단을 꾸렸으며, 의료인력이 더 필요하면 회원들을 모집해 잼버리 의료대응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입니다. 이필수 회장은 "이곳 잼버리 현장에선 특히 탈수 환자들이 많아서 긴급히 수액을 투여해야 하는 상황이 다발하고 있어 해당 증상 발현 시 빠른 대처가 이뤄지는 게 중요하다. 그밖에 햇빛 알러지로 인한 두통, 설사 등 소화기 질환, 벌레물림 등 야외활동으로 인한 증상관리도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4일 현재까지 잼버리대회 야영지 내에서 온열질환자만 500명 이상, 그리고 다른 벌레물림 등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이들이 1000여 명이 넘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http://www.chihak.co.kr/news/17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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