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환
NY치과
2023년 12월 26일, 정부가 AI 및 디지털 의료기기의 급여화를 ‘임시등재’ 형태로 도입했습니다. 비록 뇌졸중 진단 보조 AI만 유일하게 등재되었지만, 이는 AI 기술이 의료계에 적극적으로 적용될 날이 멀지 않았음을 시사합니다. 또한 이러한 변화는 치과계에 있어서도 예외는 아닐 것입니다.
이과 같은 상황에서, 인공 지능 및 신기술 분야의 선구자인 Alvin Chan 박사는 AI의 발전이 치과계에 다음과 같은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첫째, AI의 이미지 분석 능력으로 구강질환을 보다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으며, 이는 치과 진료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개선할 것입니다. 둘째, AI는 지금보다 더 정밀한 수술을 가능하게 해 줄 것입니다. AI 기반의 모의 수술 시뮬레이션 및 정보 지원 시스템은 보다 정확한 수술 방법을 제안하고, 수술 성공률을 더욱 향상시킬 것입니다. 셋째, 환자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집니다. AI 알고리즘은 환자 데이터를 분석하여 개인별 최적화된 치료 방법을 제안할 것입니다. 넷째, 365일 24시간 업무가 가능한 가상 비서 및 챗봇이 도입될 것입니다. 이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환자에게 지속적인 상담과 정보를 제공하여, 치과 치료의 접근성을 확대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과거 데이터와 환자 선호도를 기반으로 하여, 예약 프로세스가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될 것입니다.
하지만 의료계 및 치과계의 AI 도입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 전문적인 교육과 꾸준한 경험을 통해 익힐 수 있는 임상지식을 AI가 제대로 대체할 수 없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또한, AI가 제공하는 진단이나 치료 권장 사항들이 항상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는 환자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들은 AI가 제공하는 정보에 대해 항상 경각심을 가지고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료계를 비롯한 치과계에 AI 기술의 도입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며, 이는 우리들의 예상보다 빠르게 다가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AI 관련 회사들은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기술을 탑재한 AI 계발에 박차를 가해야 될 것입니다. 치과 의료진들 또한 AI에 대해 적극적으로 학습하여, 진료에 AI 기술을 적절히 적용할 수 있도록 해야 된다는 소견입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다가오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치과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국민의 구강건강을 지키는데 크게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http://www.chihak.co.kr/news/18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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