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의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 가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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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3/14 치학신문

치의학의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 가늠
치과의사학회, 세계 속의 역사·인문학·임상

대한치과의사학회가 지난 9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승산강의실에서 2024년 학술집담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집담회는 세계 속 치과의사학과 관련된 흥미로운 인문학 강좌와 더불어 임상 강연도 함께 펼쳤다.
먼저 이동운 교수(원광대)가 ‘GBR을 어렵게 하는 요인은?’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적절한 임플란트가 식립되기 위해 필요한 골유도재생술(Guided boneregeneration, GBR)은 최근의 연구들과 재료들로 더 높은 예지성이 뒷받침되고 있다. GBR은 임플란트 식립과 함께 동시에 진행될 수도 있고, 향후 식립될 위치에 단계적으로 접근되어 시행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GBR은 임플란트의 성공과 분리되어 고려될 수 없고, 이러한 관점에서 단기적으로 GBR의 성공과 실패를 논하기는 어렵다”며 “보철물이 장착되고 최소 6개월 이상 리모델링 과정을 통해 변연골이 안정성을 확인하는 것은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보고있지만,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보였던 임플란트 주변골도 몇 년 후에 흡수가 일어나 임플란트 나사선이 노출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공에 필요한 요건도 필요하지만, 반대로 실패를 야기할 수 있는 위험요소들의 평가도 중요할 것”이라고 했다.
이 교수는 이러한 한계 속에서 △단기적인 관점에서 실패와 성공의 경계 △수술 전, 수술 중 주의할 점 △수술 후 평가 시 필요한 점 등을 알아보는 것으로 목표를 세우는게 바람직하다고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권훈 원장(미래아동치과)은 ‘치과의사 수호성인 아폴로니아를 찾아 떠나는 세계 여행’을 연제로 인문학 강연을 펼쳤다.
이해준 치과의사학회장은 “치과의사학회는 1960년 10월 창립 후 치의학의 역사와 인문학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정기적으로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며 “올해는 ‘세계 속의 치과의사학’을 주제로 치의학의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가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대한치과의사학회가 지난 9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학술집담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