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의 필수 기술,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쉬운 ‘공식’ 있다
정석환
치과의사
NY치과 원장
지난 시간에 언급 드렸듯이, 현대 사회에서 AI와의 상호작용은 점차 일상화되어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로 자리 잡은 것이 바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입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란, 인공지능이 최적의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특정한 요청이나 명령(프롬프트)을 작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개발 방법론을 의미합니다.
이와 같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의 확산에 따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많은 수요를 이끌어내고 있으며,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전문적으로 하는 직업을 ‘프롬프트 엔지니어’라고 부릅니다. 정의만 보면 어려워 보이지만, 사실 프롬프트 엔지니어들 사이에서는 간편한 공식이 통용되고 있습니다. 그 공식은 바로 “[역할]로써 [목적]을 위해 [형태]를 만들어줘”라는 것입니다(참고로 위 프롬프트 공식은, 국내 유명 프롬프트 엔지니어인 ‘매필녀’(닉네임)가 제안한 형식입니다).
이 공식을 적용하면, AI에게 원하는 결과를 효과적으로 요청할 수 있으며, 결과물의 품질 또한 크게 향상됩니다.
공식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역할: AI에게 맡길 역할을 정의합니다. 예를 들어. 치과의사, 신경외과 의사, 치위생사, 치기공사, CEO, 변호사, 카피라이터, 요리사 등 다양한 전문 분야의 역할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역할을 정확히 설정하는 것은 AI에게 명확한 지향점을 제공하며, 이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 중 하나입니다.
-목적: AI에게 달성하길 원하는 목적을 명시합니다. 이는 매출 증대, 임플란트 시술, 직원 교육, 기업 마케팅, 신메뉴 개발, 학회 발표 등 구체적인 목표가 될 수 있습니다. 목적을 분명히 하면 AI가 작업을 수행하는 방향성이 더욱 명확해집니다.
-형태: AI에게 생성하길 바라는 결과물의 형태를 지정합니다. 이는 논문, 보고서, 기획서, 레시피, 블로그, 스크립트 등이 될 수 있습니다. 결과물의 형태를 구체적으로 지정함으로써 AI는 요청에 맞는 최적의 결과물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공식을 이용하는 것은 마치 “AI와 함께 페르소나를 설정한 연극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AI에게 적절한 역할을 부여하고, 함께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원하는 정보나 결과물을 얻어내는 과정인 것입니다.
물론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는 이 외에도 다양한 기술이 있습니다. 하지만 역할, 목적, 형태라는 기본 공식만 잘 활용해도 훌륭한 프롬프트 엔지니어가 될 수 있으니 꼭 사용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심화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술(예: AI가 더 잘 학습하는 프롬프트 구조, 리버스 프롬프팅 기술, 효율적인 프롬프트 수정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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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자가 “Ai와 페르소나로 연극하는 모습” 이라고 물어보았을 때의 AI가 만든 이미지 사례. |
http://www.chihak.co.kr/news/18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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