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황윤숙)가 성동구 보건소와 함께 올 상반기부터 ‘2025년 노인 재가방문 구강건강관리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거동불편 및 구강건강 문제를 보유한 노인을 대상으로 재가 방문관리를 제공하기 위한 배경으로 기획됐다.
올핸 복지부에서도 ‘노인 방문구강관리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인데 치위협은 올해 초 이에 대한 협의를 거쳐 보건복지부 시범사업과 협회 시범 사업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하고, 서비스 접근성 및 효과성 등의 성과, 사례 데이터를 통해 향후 전국 확산을 대비한 정책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시범사업은 성동구 보건소와 공동으로 주관하며, 상반기 내 성동구의 65세 이상 거동불편 및 구강건강 문제 보유 노인을 대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두 가지 시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는 만큼, 보건복지부의 ‘노인 방문 구강건강관리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보건복지부 사업 대상군과 협회 사업대상군을 구분하고 협회 사업 대상군에는 치위협에서 ‘K-스마일케어’ 등 지속해서 개발‧운영 중인 자체 프로그램을 추가로 적용해 진행한다. 두 가지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치위협의 전문 교육 등을 이수한 치과위생사들이 보건소의 전문 인력과 함께 투입될 예정이다.
치위협은 성동구 내 대상자 선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노인‧장애인 전문치과위생사 양성과정’ 수료자를 우선 대상으로 오는 상반기 중 해당 사업에 참여할 치과위생사를 모집한 뒤, 재가방문 구강관리를 진행한다. 이후 사업 평가 및 결과, 효과성 분석 등을 거쳐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치위협은 초고령 사회 진입, 지역사회 기반 통합돌봄 시행 등을 대비하고, 구강건강을 통해 전신질환을 예방함으로써 삶의 질을 담보할 수 있도록 치과위생사 중심의 관련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23년 ‘노인‧장애인 전문치과위생사 양성 과정’의 시행과 더불어 인천 서구에서의 시범사업을 거쳐, 지난해부터는 전문 요양기관 입소자를 대상으로 한 방문관리 프로그램인 ‘K-스마일케어’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시립동대문실버케어센터, 청암노인요양원에서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며, 오는 6월부터 시립남부노인전문요양원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http://www.chihak.co.kr/news/2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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