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이 될 수 있는) 디지털 시대의 치관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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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0/17 치학신문

(달인이 될 수 있는) 디지털 시대의 치관수복
신간

Hagiwara Yoshiyuki 원장 저 / 한금동·최진 원장 역 / 판형 214×297 / 176페이지 / 80,000원 / 나래출판사 펴냄

이 책은 디지털 덴티스트리가 대세가 되는 시대적 흐름에 즈음해 다시금 지대치 형성의 기본을 되짚어 보고 CAD/CAM을 비롯한 디지털 수복에서 고려해야 할 점들을 정리해서 엮었다.
디지털 시대의 지대치 형성에 대한 개론에서 시작해 대구치, 소구치, 전치 등의 개별 치아에 대한 치관 수복물의 특징과 실제 지대치 형성에 대한 도해와 사진을 중심으로 상세한 설명이 있어 임상을 시작하는 초심자 선생님들에게 많은 참고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지대치 형성에 대해서는 삭제량이나 치아별 형성 원리, 수복물을 위한 적절한 공간 확보, 마진의 위치나 형태 같은 기술적인 면에 일차적인 관심이 갈 수밖에 없지만, 적절한 삭제를 통해 수복을 하려면 치수를 비롯한 치아의 해부학적인 특징을 이해하고 치열의 흐름과 대합 관계, 나아가 교합에 대한 고려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저자가 책을 통해 말하고 싶은 내용도 수복에 대한 기술적인 측면에 그치지 않고, 오래 가는 수복물을 위한 여러 요소를 고려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아울러, 디지털 수복에 대한 소재의 재료학적 성질과 가공 장비의 특성에 부합하는 기술적 고려사항을 참조할 것을 제안한다.
저자의 전작 “실력 향상 치관수복”은 젊은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하여 치관수복의 임상 기초 술식을 다룬 책이다. “실력 향상 치관수복”에서 얻은 기초를 토대로, 디지털 시대에도 성공적인 치아 수복을 위한 기술을 익혀가는 데 이 “디지털 시대의 치관수복”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경험과 지식이 쌓이면 누구나 자신에 맞는 방법을 찾아가겠지만, 저자가 설명하는 이 책의 여러 내용이 임상에서 오류를 줄이고 보다 효과적인 지대치 형성을 할 수 있는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