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서 한국 의료기기 재료업체 만나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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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월 24~26일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국제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에서 월남임원과 함께한 경기도치과의사회 임원진 |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렀던 지난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의 짧은 일정으로 손영동 국제이사, 김영준 홍보이사와 함께 듣기만 해도 땀이 절로 날 듯한 베트남 하노이로 향했다.
이번 하노이행은 경기도치과의사회와 MOU가 체결된 베트남치과의사회의 초청으로 제9회 베트남 국제 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24일 오전진료를 부산스럽게 끝내고 오후에 일행들과 함께 인천공항에 집결했다. 오랜만에 낮에 하는 외출이라선지 조금은 낯설었지만 진료실을 벗어난 홀가분한 기분이 들었다. 무더위에 다들 지친 상태로 탑승한 우리는 비행기마저 연착되어 도착 전부터 지친기색이 역력했다. 우리와 두 시간 시차가 있는 하노이는 이미 해가 지고 어둠이 내려앉아 있었다. 늦은 저녁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환대해 주기 위해 베트남치과의사회 임원과 가이드가 나와 있었다. 처음 밟아 본 무덥고 습한 베트남이 낯설었지만 베트남치과의사회 환대 덕분에 피곤함이 사라졌다.
다음 날 8시부터 시작하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첫 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우리는 보통 9시에 행사를 시작하는데 한 시간이나 빨리 시작하는 이유가 더위 때문인지 궁금함을 갖고 다음 날 이른 아침에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서둘러 나섰다. 행사장에 도착한 우리들을 베트남치과의사회 트린 딘 하이 회장이 반갑게 맞아주었다. 트린 딘 하이 회장과 인사를 나누던 중 우리나라 치과의사를 해외진출 시키려는 사업차원에서 방문한 대한치과의사협회 최남섭 회장을 만나기도 했다.
개회식에서 식전 공연 후 내빈 소개도 받고 베트남 차관급 인사에게 경기도치과의사회를 대표해 감사패를 받았다. 행사 의전에 우리들을 배려해줘 기쁜 마음으로 개막제 공식 행사를 끝내고 간 전시장에선 우리나라의 많은 의료기기 및 재료업체를 만나 볼 수 있어 반가웠고 우리나라의 기술을 널리 알리고 있는 그들의 노고에 감사했다.
문필성
경기도치과의사회 부회장
수원문치과원장
http://www.chihak.co.kr/news/9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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