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세계 도전할 수 있는 용기로 해외진출 추진"
김 현 종
서울탑치과병원
치협국제이사
지난 2월 25일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 주관한 2018 개원 성공 컨퍼런스에서 국제 분과로 해외 치과의사 면허 취득에 관해 미국, 캐나다, 베트남 편을 다루었습니다. 강연장은 마지막 시간까지 많은 치과의사들로서 꽉 차서 질문을 주고받는 것이 이미 많은 젊은 치과의사들이 과열된 경쟁 환경과 환자들로부터 신뢰를 잃어 가고 있는 현실에 많은 고민과 혼돈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젊은 치과의사로서의 장점은 새로운 세계의 도전을 할 수 있는 용기가 있다는 것이며, 한국의 과열된 환경 보다는 좀 더 인정을 받으며 진료를 할 수 있는 다른 나라로의 해외 진출은 또 하나의 돌파구라고 하겠습니다.
이에 필자의 해외 면허 취득과 베트남 면허를 취득한 경험을 나누고자 합니다. 베트남은 기본적으로 전체적인 인구가 9525만명으로 세계 15위이며 나라의 넓이는 한국의 1.5배 정도 되는 넓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날씨가 열대 우림기후이고 사회주의 국가로서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약 6.5~7%의 성장률은 연 3% 미만인 우리나라의 환경보다는 무척이나 고무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 사람들의 문화나 베트남 사람들을 들여다보면 베트남사람들은 스스로 근면, 성실, 인내, 친절, 용기를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며, 외세에 굴복하지 않은 역사를 지닌 나라라는 자부심이 매우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서양문화의 영향으로 인해 우리의 조직적인 문화에 비해 개인주의가 발달되어 있으며 계층적 문화에 익숙하지 않기도 합니다.
이런 베트남의 경우 외국인 의사에 대한 별도의 자격시험이 존재하지 않으며, 해당국 정부의 공증이 있는 경우에는 외국에서 발행된 의료인 증서를 인정해 주고 있습니다. 특히 의료 행위 인증서는 5년간 유효하며 연장이 가능합니다. 의료 면허 인정 이후 기간 연장을 위한 별도의 제출서류나 한국과 같이 면허유지를 위한 연수 평점관리는 없습니다만 언제까지 이런 기회가 열려 있을지는 장담 할 수 없습니다. 면허를 위한 가장 중요한 점은 외국의료인은 베트남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거나 치료 시 통역인을 배석해야 합니다.
통역인의 경우 중등이상의 의료관련학위를 보유하고 외국인의사가 진료 시 사용하는 의료 용어에 대한 자격증이 있는 통역관이 상주해야 합니다.
http://www.chihak.co.kr/news/11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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