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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12/27  치학신문
치과의사가 세운 토스 재수 끝에 ‘인터넷뱅크’ 예비인가 2021년 출범
12월 치과계 이모저모… 기자방담

결혼인사차 방문한 위생사에게 치과원장이 성추행 시도

 

월평균 수입 ‘치과의원 1098만원 vs. 의원 1510만원’ 공개

 

 ○…보건복지부가 국내 보건의료인력의 활동 현황과 근무여건 등에 대한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결과는 ‘보건의료인력지원법’ 제정(’19.10월 시행) 이전에 보건의료직종을 대상으로 2018년 11~12월에 시행한 설문조사입니다. 20개 보건의료직종을 대상으로 웹 기반 설문을 진행했으며, 13개 직종(치과의사 의사 한의사 약사 한약사 간호사 치과위생사 간호조무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보건의료정보관리사) 1만8244명에 대해 조사결과를 분석했습니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요양기관 활동 인력의 지역별 월평균 수입은 의사·약사·한약사는 농촌 지역, 치과의사·한의사는 중소도시, 간호사·간호조무사는 대도시에 근무하는 인력의 수입이 많았습니다. 다른 직종과 달리 의사(요양 1342만원 vs 비요양 1113만원), 치과의사(요양 1002만원 vs 비요양 552만원), 한의사(요양 702만원 vs 비요양 436만원), 간호사(요양 329만원 vs 비요양 268만원) 등은 요양기관 활동 인력이 비요양기관 활동 인력보다 수입이 많았습니다. 일주일간 의료인 1인당 외래환자 수는 의사 235.2명, 치과의사 98.0명, 한의사 115.5명, 간호사 153.2명이며, 의원급의 외래환자 수가 다른 의료기관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토스 창업자인 치과의사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가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받았습니다. 이 대표는 서울치대를 나와 치과의사로 일하다가 창업에 도전했습니다. 토스뱅크는 출범 2년 후 자산 목표를 3조3000억원으로 잡았습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자산을 빨리 늘리려면 공격적인 대출 영업과 대규모 증자가 불가피해 안정성 논란이 또 불거질 우려가 있다”며 “카카오와 반대로 가겠다는 구상에 심사위원들이 신뢰감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16일 토스뱅크에 인터넷은행 예비인가를 내준 금융당국은 제3 인터넷은행 출범은 문재인 정부가 혁신금융의 상징으로 미는 정책입니다. 지난 5월 예비인가에서 한 차례 고배를 마신 토스뱅크는 주주 구성을 다양화하고, 금융당국의 컨설팅까지 받은 끝에 인터넷은행 사업권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토스뱅크는 기존 은행들이 주목하지 않았던 중신용자와 자영업자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토스뱅크가 끌어들일 수 있는 ‘잠재고객’이 탄탄하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토스 앱(응용프로그램) 가입자는 1600만 명을 넘었습니다. 토스뱅크는 초기 자본금 2500억원으로 법인을 설립해 2021년 7월 운영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전남대학교 치과대학 재경동창회가 새해를 맞이하는 2020년 1월 4일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 23층 컨벤션홀에서 ‘재경용봉치인 Festa-재회’를 갖기로 했습니다. 이날 모임은 새해 치과를 전망하고 인생 성공에 대한 이야기 등을 허심탄회하게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재경용봉치인 Festa-재회’는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의 ‘데이터로 본 치아건강과 치과이미지’ 강연을 시작으로, 이승재 영화평론가의 ‘영화로 배우는 치과진료실에서의 소통과 공감’ 강연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강연 후 저녁식사 시간에는 시, 사진 전시 관람시간으로 임상뿐 아니라 인문학적 소양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용봉치인 관계자는 “모든 치과의사는 공평하고 정당하게 대접받을 귀한 존재라는 전남대 용봉치인 재경동창회의 모토를 널리 알리는 한편 모든 치과인들이 보다 친밀하게 지낼 기회를 만들고자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출신 대학에 상관없이 치과의사 및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고 문호개방을 강조했습니다.

 

 ○…결혼 사실을 알리러 갔던 20대 신부가 자신이 일하던 치과 원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고소장 제출, 경찰이 수사 중입니다. 이 원장은 실습 나온 여학생도 성추행, 해당 학생 학부모와 합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5일 A씨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오후 1시 40분께 충남 천안시내 한 치과의원 원장 B씨에게 결혼식을 앞두고 초대장을 전달해 주려다 성추행을 당했다고 합니다. A씨는 작년 8월부터 2개월 동안 파트타임으로 이 병원에서 치위생사로 일했습니다. 그는 “둘만이 있는 원장실에서 B씨가 ‘결혼 별거 없어, 한 달에 1번은 만나자’고 말한 뒤 키스하려고 (나를) 끌어당기고 엉덩이를 꽉 쥐어 뿌리치고 나왔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병원장은 지난해 1월 병원에 실습 나온 여학생을 진료 시간에 스치듯 만졌고, 회식 후 자신의 차 안에서도 ‘손등에 뽀뽀해 달라’며 추행하려 했답니다. 이 사실을 전해 들은 해당 학생 부모가 강하게 항의하자 B씨는 합의서를 써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학생은 이런 사실을 대학 측에도 알렸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B씨는 “원장실이 성추행할 만한 장소가 아니고, 악수 정도만 한 것으로 기억된다. 노래방 간 것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실습생 성추행에 대해서는 “실습생 부모가 항의해 각서를 써준 일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과 울산시치과의사회 회장이 직선제로 확정된 가운데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 회장 선거가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대구시치과의사회는 2020년 1월 13~14일 이틀간 후보 등록 기간으로 정하고, 후보 등록 마감일인 14일 기호추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회원 직선제로 2월 11일 우편 투표와 문자투표를 집계하여 회장을 선출할 예정입니다. 2019년 3월 19일 39차 대의원 총회에서 ‘회장은 회원의 직접, 평등, 무기명 비밀투표로 선출한다’는 집행부에서 상정한 회칙 개정안이 출석대의원 66명중 52명의 찬성(약 78.8%)으로 회장 직선제 안건이 통과됐습니다. 4월부터 구성된 회장 선거 방법 개선위원회에서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타지부에서 직선제 운영 사례, 문제점 등을 검토하여 규정 준비를 시작하였고, 동 자료를 참고하여 제2회 정기이사회(2019. 5. 3)에서 구성한 선거관리위원회에 위임하여 회원이 직접 선거를 통해 회장을 선출하려는 회원들의 요구를 잘 담아낼 수 있는 방향으로 준비했다고 합니다.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처음으로 실시하는 직선제로 그간 원활하게 선거가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하고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선거권 행사가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하고, 철저한 감독을 통해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회장에 입후보하기 위해서는 회원 30명 이상 추천을 받아야 하며, 유효투표의 다수득표를 얻는 경우 당선됩니다. 후보자가 1인인 경우에도 찬반투표를 실시하여 유효투표 총수의 과반수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야 합니다. 또한 선거권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대구광역시 치과의사회에 등록된 회원으로 선거인명부 확정일 이전까지 연회비 및 기타부담금 미납 내역이 2회 이하여야 합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지난달 30일 서울 등 전국 5개 지역, 10개 시험장에서 시행된 2019년도 제47회 치과기공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19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제47회 치과기공사 국가시험은 전체 1217명의 응시자 중 963명이 합격해 79.1%의 합격률을 보였습니다. 수석합격은 305점 만점에 296점(97.0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한 대전보건대학교 송형주씨가 차지했습니다.

 

 ○…늦은 밤이나 공휴일 급하게 치과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찾을 ‘치과 응급실’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의 경우 상급종합병원급으로 유일하게 경북대학교치과대학병원이 있지만, 정규시간 진료만 하지 야간 응급실을 운영하지 않습니다. 현행 의료법에 치과병원 내 응급실 운영에 대한 규정이 없기 때문입니다. 대구의 3개 사립 대학병원은 야간 응급실에 치과 진료가 아예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경북대치과병원은 경북대병원 소속으로 있다가 2014년 독립법인으로 분리되어 나왔지만, 치과병원 내에 응급실은커녕 수술실 입원실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북대병원에 치과병원 소속 구강악안면외과 전공의들이 나가서 야간 당직 체제로 응급환자를 맞고 있습니다. 치과 응급 환자는 일반 응급실에서 접수하고 응급의학과 의사가 치과당직의를 호출하면 증상을 확인하고 치료가 진행됩니다. 경북대병원과 경북대치과병원은 각각의 법인이지만, 치과병원이 경북대병원의 수술실·병상 등 시설을 공유하는 ‘더부살이’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응급의료는 특성상 수익이 나지 않아 치과병원에서 인력, 시설 운용 면에서 적자를 감수하면서까지 응급실을 설치하려고 들지 않습니다. 수도권은 서울대치과병원과 사립대 치과병원 2곳이 야간 진료실(응급실)을 운영하지만, 지방의 경우 치과병원 내 자체 응급실은 한 곳도 없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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